독립의 뜻 잇던 ‘독립신문’ 50여 점 한자리에
핵심 요약
임시정부기념관이 오는 11일부터 내년 1월 17일까지 독립신문 특별전을 연다. 창간호와 조선민족운동연감, 배달족역사 등 관련 자료 50여 점이 전시된다. 신문 제작·배포 과정과 사회문화적 역할을 살피는 체험형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이 오는 11일부터 내년 1월 17일까지 대한민국임시정부 기관지인 독립신문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조명하는 특별전 ‘싹, 독립신문’을 연다. 전시명에는 독립신문이 독립의 희망을 키운 싹이었다는 뜻과 지면에 담긴 임시정부의 여러 활동을 모두 모아 보여준다는 의미가 함께 담겼다.
전시는 독립운동가들이 활자를 만들고 원고를 모아 편집·인쇄한 뒤 신문을 국내외로 운송하고 배포하기까지의 과정을 폭넓게 살핀다. 임시정부와 국회 역할을 한 임시의정원 관련 기사, 국내외 독립운동 소식, 사설도 소개해 일제강점기 독립신문이 수행한 사회문화적 역할을 입체적으로 보여준다.
독립신문은 임시정부의 주요 정책과 활동을 알리는 동시에 국내외 독립운동 소식을 전달한 기관지였다. 이번 전시에는 1919년 상하이에서 처음 발간된 ‘상해 국한문판 독립신문 창간호’를 비롯해 일제가 압수한 문서 목록이 수록된 ‘조선민족운동연감’, 신문에 소개된 역사교과서 ‘배달족역사’ 등 50여 점이 나온다.
임시정부 말기의 주요 활동상을 담은 ‘중경 중문판 독립신문 5호’도 주요 전시품으로 공개된다. 관람객은 독립신문 제호를 직접 압인해 볼 수 있으며, 국내외 동포들이 신문을 지원한 기록을 담은 인터랙티브 영상도 만날 수 있다.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은 독립신문이 독립의 뜻과 사람들의 마음을 잇고 세계에 독립 의지를 알린 독립운동이었다는 의미를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