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연안 폐기물, 171t 정화선으로 육지 운반
핵심 요약
경북도가 독도 연안과 수중의 해양폐기물을 수거하는 민·관 합동 정화활동을 벌였다. 참여 기관들은 폐어구와 폐비닐, 해안 일대 쓰레기를 함께 거둬들였다. 수거한 폐기물은 171t급 해양 환경정화선 경북0726호로 육지에 운반한다.
경북도가 독도 연안과 수중에 쌓인 해양폐기물을 거둬들이기 위한 민·관 합동 정화활동에 나섰다. 이번 활동은 해안에 남은 쓰레기뿐 아니라 독도 주변 바다에 쌓인 폐기물까지 함께 수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수거 대상과 참여 기관, 운반 수단을 연계해 독도 해역의 해양쓰레기를 육지로 옮기는 작업이다.
현장에는 경북도와 울릉군을 비롯해 독도경비대, 경북도문화관광공사,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울릉특수수난인명구조대가 참여했다. 울릉도 해군 제118조기경보전대도 힘을 보탰다. 참여 기관들은 독도 연안 해역에 버려지거나 쌓인 폐어구와 폐비닐을 수거하고, 해안 일대에 남은 각종 쓰레기도 함께 정리했다.
수거한 해양폐기물은 경북도의 해양 환경정화선인 ‘경북0726호’에 실어 육지로 운반한다. 171t급인 이 선박은 울릉도와 독도 주변 해역에서 발생하거나 떠밀려온 해양쓰레기를 수거하고 운반할 목적으로 건조됐다. 독도 현장에서 모은 폐기물을 배에 싣고 육지까지 옮기는 과정에 전용 정화선을 투입한 것이다.
이번 정화활동은 여러 기관이 독도 연안과 수중, 해안 구역을 함께 살피고 수거한 폐기물을 전용 선박으로 운반하는 체계를 실제 현장에 적용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경북0726호의 역할도 울릉도·독도 주변 해역에서 폐기물을 모으는 데 그치지 않고, 수거물을 육지로 이동시키는 단계까지 이어진다. 독도 해역 정화 작업에 민·관 인력과 전용 운반 수단이 함께 활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