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화우성 1612가구 정비계획 확정…보행·공공시설 확충
핵심 요약
마포 도화우성아파트가 최고 35층, 1612가구 규모로 재건축된다. 현재보다 390가구가 늘어나며 이 가운데 160가구는 공공주택으로 공급된다. 한강·마포초·경의선숲길 보행축과 공원, 돌봄·문화시설도 함께 조성된다.
서울 마포구 도화동 82번지 일대 도화우성아파트가 최고 35층, 1612가구 규모의 주거단지로 재건축된다. 현재 1222가구에서 390가구가 늘어나는 계획으로, 새로 조성되는 전체 주택 가운데 160가구는 공공주택으로 공급된다. 주택 확대와 함께 한강과 경의선숲길을 연결하는 보행축과 공원, 주민 공동이용시설도 들어선다.
도화우성아파트 재건축사업의 정비계획 결정과 정비구역 지정·경관심의안은 5일 열린 서울시 제9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수권분과위원회에서 수정가결됐다. 정비계획은 단지 북측 저층주거지와 맞닿은 기존 통학로를 활용해 한강에서 마포초등학교를 거쳐 경의선숲길까지 이어지는 보행 동선을 구축하는 내용을 담았다.
도화우성아파트는 1991년 준공된 노후 단지로, 한강과 마포역, 마포초등학교 인근에 자리 잡고 있다. 이번 계획은 단지 주변의 입지 여건을 보행 환경과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한강과 학교, 경의선숲길 사이의 동선을 잇는 방식으로 마포초등학교 통학 환경을 정비하고 주민들의 한강 접근성도 높이도록 구성됐다.
단지 북서쪽에는 공원이 새로 조성되며, 북측 구역 경계에는 우리동네키움센터와 서울형키즈카페, 작은도서관 등이 배치된다. 이들 시설은 재건축 단지 입주민에 한정하지 않고 지역 주민에게도 개방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주택 공급을 늘리는 동시에 녹지와 보행 공간, 돌봄·문화 성격의 공공시설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