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오클랜드서 이어진 경기 학생 국제교류
핵심 요약
한·일 고교생 28명이 도쿄에서 케이팝 합동 공연을 펼쳤다. 경기교육청 방문단은 오클랜드 한글학교 두 곳에서 한국문화 체험교실을 운영했다. 일본 학교와의 교류 확대와 뉴질랜드 한국어 교육 협력 방안도 논의됐다.
경기도 삼일고 댄스 동아리 학생들과 일본 사이타마현립 소카니시고 학생들이 9일 도쿄에서 케이팝 합동 공연을 선보였다. 무대는 ‘한국어로 열리는 미래’ 일본고등학생 한국어말하기대회의 축하 공연으로 마련됐으며, 한국과 일본 고교생 28명이 함께 참여해 교류의 장을 만들었다.
두 학교 학생들은 지난달부터 온라인으로 공연 동선과 안무를 맞추며 무대를 준비했다. 사전에 원격 연습을 이어온 학생들은 그룹 에스파의 곡 ‘아마겟돈’에 맞춰 하나의 공연을 완성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올해 하반기부터 한국어를 제2외국어로 채택한 일본 현지 학교와 경기도 내 학교를 연결해 국제교류를 이어갈 계획이다.
뉴질랜드에서도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매개로 한 교육 교류가 진행됐다. 경기도교육청 국제교류 방문단은 8일 오클랜드 지역의 서오클랜드 한글학교와 동남오클랜드 한글학교에서 각각 팝업 클래스를 열고, 학생들이 K-뷰티와 K팝 댄스 등 한국문화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하도록 운영했다.
방문단은 뉴질랜드 현지 교육기관 담당자들과 만나 국제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오클랜드 교민단체와 한글학교 교사들과의 대화에서는 해외 한국어 교육에 활용할 콘텐츠와 교사의 역량을 강화하는 방안도 함께 살폈다. 도쿄 합동 무대와 오클랜드 체험교실은 학생 참여형 문화 활동과 교육기관 간 협력 논의를 동시에 진행한 국제교류 일정으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