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침수 예보에 위험기상 실시간 탐지 도입
핵심 요약
선상강수대와 돌발호우 사전 탐지 기술이 도시침수예보플랫폼에 적용된다. 기상 레이더 자료로 위험기상의 형성·이동·발달 과정을 실시간 판별한다. 인공지능 예측기술 완성 이후 최대 2시간 앞선 침수 예측을 목표로 한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개발한 선상강수대·돌발호우 사전 탐지 기술이 한강홍수통제소의 도시침수예보플랫폼에 적용된다. 이 기술은 수재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큰 위험기상을 미리 포착해 도시 침수 가능성을 신속히 판단하도록 돕는다. 플랫폼은 현재 강남역과 신대방역 일원에서 시범 운영되고 있으며, 관측·모니터링 기능에 새 탐지 기술을 연계했다.
새 기술은 기상 레이더 관측 자료만 활용해 선상강수대의 형성 범위와 이동 경로를 실시간으로 판별하고 추적한다. 특정 지역에 짧고 강하게 내리는 돌발호우의 생성·발달 과정과 위험성도 분석한다. 두 현상의 기상학적 발생 원리와 특성을 토대로 위험기상을 사전에 탐지·예측함으로써 도시 침수 판단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선상강수대는 좁고 긴 강수 구역이 일정 지역에 머물며 많은 비를 뿌리는 현상으로, 강우량이 도시 배수 능력을 넘어서면 침수를 일으킬 수 있다. 돌발호우는 도심 하천 수위를 급격히 높여 급류와 고립 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 기후변화로 극한호우가 잦아지면서 도시 침수 위험도 커지는 가운데, 플랫폼은 두 위험기상의 탐지 결과를 실시간 모니터링 자료로 제공한다.
건설연 연구팀은 지난해 11월부터 기후에너지환경부 도시침수예보 태스크포스에 참여해 플랫폼에 필요한 요소 기술 검토와 운영 방안 구축을 지원해 왔다. 이번 기술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원을 받는 ‘홍수 안심도시 실현을 위한 디지털 도시홍수 제어 기술 개발’ 과제로 2025년부터 2027년까지 개발된다. 인공지능 위험기상 예측기술까지 완성되면 최대 2시간 앞선 침수 예측을 목표로 신속한 대응과 골든타임 확보를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