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밍게스 막판 득점…아틀레티코, 맨시티에 전반 우세
핵심 요약
도밍게스가 전반 43분 선제골을 넣어 아틀레티코가 맨시티에 1-0으로 앞섰다. 맨시티는 전반 슈팅 수 7-3의 우세에도 오블락의 선방을 넘지 못했다. 선발에서 제외된 이강인의 아틀레티코 데뷔 여부는 후반전 관심사로 남았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9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쿠팡플레이 시리즈 친선전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1-0 앞선 채 전반전을 마쳤다. 전반 43분 호르헤 도밍게스가 문전에서 흘러나온 공을 오른발로 밀어 넣어 균형을 깼다. 선발 명단에서 빠진 이강인은 벤치에서 득점 장면을 지켜보다 자리에서 일어나 박수를 보냈다.
맨시티는 경기 초반부터 강한 전방 압박으로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3분 아틀레티코의 불안한 패스를 틈타 오마르 마르무시가 기회를 얻었으나 슈팅으로 마무리하지 못했다. 전반 23분 필 포든의 결정적인 슈팅은 얀 오블락이 막았고, 사비우의 강한 왼발 슈팅은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맨시티는 전반 슈팅 수에서 7-3으로 앞섰지만 한 차례의 결정적 기회를 놓치며 득점하지 못했다.
아틀레티코는 4-4-2 대형으로 아데몰라 루크만과 로드리고 멘도자를 최전방에 배치했고, 오베드 바르가스와 모르텐 휼만드, 주장 코케, 카를로스 마틴이 중원을 구성했다. 맨시티는 4-2-3-1로 맞서 마르무시를 원톱에 두고 앙투안 세메뇨, 포든, 사비우를 2선에 세웠다. 아틀레티코는 빠른 역습을 시도했지만 맨시티의 신속한 공수 전환에 막혔고, 휼만드의 슈팅도 골문 위로 넘어갔다.
이번 경기는 파리 생제르맹을 떠나 아틀레티코에 합류한 이강인의 데뷔 가능성으로 관심을 모았다. 아틀레티코는 이적료 3500만 유로와 옵션을 들여 이강인과 2031년까지 계약했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함께 훈련한 시간이 짧은 상황에서도 맨시티전에 이강인을 투입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강인이 전반 내내 벤치를 지키면서 실제 출전 여부는 후반전의 주요 관심사로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