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프콘 휩쓴 한국 보안인재, 나란히 2·3위
핵심 요약
한국 화이트해커 팀들이 2026년 데프콘 국제해킹대회에서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영엑스사비오이는 한국인으로만 구성된 팀 가운데 2022년 이후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한국은 2022년부터 5년 연속 대회 3위 이내 성적을 이어갔다.
한국 화이트해커들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6일부터 9일까지 현지 시간으로 열린 2026년 데프콘 국제해킹대회 본선에서 2위와 3위를 동시에 차지했다. 국내 보안인재가 세계 최고 권위의 국제해킹대회 최상위권에 나란히 이름을 올리면서 한국은 2022년부터 5년 연속 3위 이내 성적을 이어갔다.
2위는 이종호 토스 보안 리더와 윤인수 KAIST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가 이끈 한국팀 ‘영엑스사비오이(0x4b52)’가 차지했다. 김지섭 금융보안원 책임 연구원이 지휘한 한국·미국 연합팀 ‘슈퍼다이스코드러버스(SuperDiceCodeLovers)’는 그 뒤를 이어 3위에 올랐다. 두 팀을 포함해 국내에서 모두 6개 팀이 올해 본선 무대를 밟았다.
본선에 진출한 6개 팀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운영하는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프로그램 ‘비오비(BoB)’의 지도자와 수료생들로 구성됐다. 특히 영엑스사비오이는 전원이 한국인인 팀으로, 한국인만 참여한 팀이 2022년 기록한 3위 이후 가장 높은 순위를 달성했다는 점에서도 의미를 더했다.
이번 결과로 한국 화이트해커들은 2022년부터 2026년까지 한 해도 빠짐없이 데프콘 국제해킹대회 3위 안에 드는 기록을 쌓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인공지능 시대에 등장하는 사이버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정보보호 인재 양성을 지속하겠다는 방침을 내놨다. 국제무대에서 이어진 성과와 함께 전문인력 육성 정책도 계속 추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