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커스 막판 헤더, 대구를 4위로 끌어올렸다
핵심 요약
데커스가 후반 추가시간 결승 헤더를 터뜨려 대구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한태희는 전반 두 차례 결정적인 선방으로 경남의 공세를 막아냈다. 연패를 끊은 대구는 승점 35로 4위에 올라 3위 부산을 1점 차로 추격했다.
대구 FC가 8월 7일 오후 8시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2026 K리그2 원정 경기에서 경남 FC를 1-0으로 꺾었다. 후반 교체 투입된 데커스가 추가시간 2분 38초에 결승골을 터뜨렸고, 대구는 시즌 두 번째 연패를 끊으며 10승 5무 5패, 승점 35로 4위까지 올라섰다. 최근 6경기에서 2승 4무를 기록했던 경남의 무패 행진도 끝났다.
경기 초반 주도권은 경남이 잡았다. 전반 7분 윤일록의 오른발 감아차기 슛을 한태희 골키퍼가 왼쪽으로 몸을 날려 쳐냈고, 공은 골대까지 맞고 튀어나왔다. 전반 18분에는 경남의 왼쪽 코너킥이 김형진의 다리에 맞고 골문으로 향했지만 한태희가 다시 오른쪽으로 뛰어올라 막았다. 두 차례 결정적 선방을 앞세운 대구는 실점 없이 전반을 마쳤다.
최성용 감독은 후반 53분 세징야, 63분 데커스를 차례로 투입하며 공격의 흐름을 바꿨다. 데커스는 그라운드를 밟은 지 4분 만에 세징야의 스루패스를 받아 왼발 슬라이딩 슛을 시도했고, 84분에는 터닝 드리블 뒤 침투 패스로 세라핌의 대각선 슛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추가시간 세징야가 오른쪽에서 올린 코너킥을 약 2m의 신장을 활용한 헤더로 연결해 승부를 결정했다.
대구는 6일 전 화성 FC 원정에서 1-5로 패하며 연패에 빠졌지만 창원에서 반등에 성공했다. 20경기에서 39골을 넣어 경기당 1.95골로 K리그2 17개 팀 가운데 최다 득점을 기록했고, 3위 부산 아이파크와의 격차도 승점 1로 좁혔다. 대구는 16일 8위 충남아산 FC를 홈으로 불러들이며, 9위 경남은 15일 17위 김해 FC와 원정 경기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