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브시스터즈, 비용 통제·신작으로 3분기 반등 모색
핵심 요약
데브시스터즈는 2분기 매출 527억원과 영업손실 160억원을 기록했다. 쿠키런 클래식과 쿠키런: 크럼블의 초기 성과는 3분기 실적에 반영될 전망이다. 회사는 비용 통제와 북미 중심 IP 사업 확대로 수익성 개선을 추진한다.
데브시스터즈가 2026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527억원, 영업손실 160억원, 당기순손실 15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74%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적자로 돌아섰다. 주요 라이브 게임을 재정비하면서 단기적으로 매출이 줄었지만, 전사적인 경영 쇄신과 비용 효율화가 진행되며 영업손실 규모는 전분기보다 소폭 축소됐다.
2분기 영업비용에는 조직 정비 과정에서 발생한 일회성 인건비와 미리 집행한 마케팅 비용이 포함됐다. 데브시스터즈는 3분기부터 고정비 관리와 비용 통제를 한층 강화해 재무 구조와 수익성을 개선할 계획이다. 조직 정비에 따른 일시적 비용 부담이 2분기 실적에 집중된 만큼 이후에는 비용 통제 효과를 가시화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하반기 실적 회복의 중심에는 신작과 해외 서비스가 놓였다. 지난 6월 해외 서비스를 시작한 ‘쿠키런 클래식’은 한 달 만에 누적 매출 100억원을 넘어섰고, 태국 애플 앱스토어 인기 1위와 매출 3위에 올랐다. 지난달 말 출시된 ‘쿠키런 키우기 - 쿠키런: 크럼블’도 나흘 만에 누적 이용자 100만명을 돌파했으며 국내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 원스토어에서 인기 1위를 기록했다.
게임 밖에서는 트레이딩 카드 게임과 캐릭터 상품 등 지식재산권 사업이 외연을 넓혔다. 비게임 부문의 상반기 매출은 100억원을 넘어 전체 매출의 10% 이상을 차지했다. 데브시스터즈는 3분기 중 TCG 기반 로블록스 게임 ‘쿠키런 카드 컬렉션’을 선보이고, 9월 미국 로블록스 개발자 컨퍼런스에 참가해 현지 개발자·창작자와 협업 기회를 찾는다. 하반기에는 북미를 중심으로 라이선싱 사업도 확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