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수궁 6개 전각에 실시간 침입 감지망
핵심 요약
덕수궁 6개 주요 전각에 적외선 침입 감지 센서가 설치됐다. 함녕전과 덕홍전에서는 침입 감지 즉시 자동 경고방송이 송출된다. 종합상황실은 경광등·경보음·팝업 알림을 통해 현장 대응에 나선다.
덕수궁 중화전과 함녕전 등 주요 전각 내부에 무단침입을 실시간으로 포착하는 안전관리 체계가 마련됐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 덕수궁관리소는 국가유산 훼손을 막고 현장 대응 속도를 높이기 위한 전각 침입 감지 시스템 구축 사업을 10일 완료했다. 침입 신호가 발생하면 관련 장비와 종합상황실이 연계돼 근무자가 곧바로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적외선 방식의 인체 감지 센서는 중화전과 함녕전, 덕홍전, 준명당, 즉조당, 석어당 등 6개 전각에 설치됐다. 이 센서는 전각 내부에서 사람의 움직임이 발생하는지를 감지한다. 함녕전과 덕홍전에는 네트워크형 자동 경고방송 장비도 추가돼 침입이 포착되는 즉시 현장에 경고 안내가 송출된다.
종합상황실에는 침입 여부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경광등과 경보음, 모니터 팝업 알림 장치가 갖춰졌다. 전각의 센서가 움직임을 감지하면 해당 신호가 상황실로 동시에 전달되고, 근무자는 알림을 토대로 현장 상태를 신속히 살펴 대응할 수 있다. 감지와 경고, 상황 전파를 하나의 체계로 연결해 초기 대응 시간을 줄이는 구조다.
이번 시스템은 경고방송을 통해 무단 진입을 억제하는 동시에 주요 전각의 훼손 가능성을 낮추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덕수궁관리소는 앞으로 운영 효과를 지속해서 점검하고 그 결과를 시스템 운용에 반영할 계획이다. 첨단기술을 활용한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 체계를 고도화하고 국가유산의 체계적인 보존·관리와 안전한 관람환경 조성도 이어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