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소정수장 활성탄 순환 공급망 구축 속도
핵심 요약
K-water가 13일 덕소정수장의 입상활성탄 재생시설 공정과 여름철 수돗물 공급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하루 48㎥ 규모의 시설은 완공 후 한강권 등 10개 광역정수장에 재생 활성탄을 순환 공급한다. 녹조저감설비와 심층수 선택 취수, 고도정수처리를 병행해 수질 변동에 대응한다.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가뭄과 폭염으로 취수원 수질이 달라질 가능성에 대비해 경기도 남양주시 덕소정수장의 입상활성탄 재생시설 조성 현장을 점검했다. 윤석대 사장은 13일 현장을 찾아 시설 공정과 여름철 수돗물 공급 대응체계를 확인하고, 취수원부터 정수처리까지 전 과정의 관리 상황을 살폈다.
덕소정수장에 조성 중인 시설은 하루 48㎥ 규모의 입상활성탄을 재생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완공 후에는 재생한 활성탄을 한강 유역을 비롯한 10개 광역정수장에 순환 공급해 수급 기반을 보강할 계획이다. K-water는 시설을 예정된 시기에 완공해 활성탄 수급의 자립 기반을 확보하고 재생·재활용 체계를 정착시키는 데 힘을 싣고 있다.
입상활성탄은 오존 처리와 함께 고도정수처리 공정에 사용되는 핵심 소재로, 물속에서 맛과 냄새를 일으키는 물질 등을 흡착해 제거한다. 현재 활성탄 수급의 해외 의존도가 높은 상황을 고려하면 사용한 소재를 다시 활용하는 체계가 안정적인 공급 기반을 마련하는 주요 과제로 꼽힌다. 덕소정수장 시설은 여러 광역정수장이 재생 활성탄을 함께 이용하는 구조로 추진되고 있다.
K-water는 시설 조성과 함께 취수원 수질 관리도 병행하고 있다. 녹조저감설비를 투입하고 녹조의 영향이 상대적으로 적은 심층수를 선택해 취수하며, 정수장에서는 고도정수처리 공정을 상시 가동하고 있다. 윤 사장은 폭염과 가뭄, 녹조 등 수질 변동 요인에 적극 대응해 안심할 수 있는 수돗물을 공급하고, 기후변화에 대비한 선제적 물관리 시스템을 지속해서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