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퓨처, 웰니스 브랜드 확장 성과와 과제
핵심 요약
더퓨처가 인수한 낫띵베럴·리무브·EOA가 두 자릿수 이상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공동 해외 유통망과 245만명 회원 데이터, 역할 분담 체계가 브랜드 확장의 기반이다. 자체 성장성, 사업 통합, 해외 규제, 투자금 회수 일정은 향후 1~2년의 핵심 과제다.
글로벌 웰니스 그룹 더퓨처가 인수 브랜드의 유통 병목을 해소하며 외형을 키우고 있다. 이너뷰티 브랜드 낫띵베럴은 인수 뒤 올리브영 매출이 199% 증가했고, 올해 상반기 매출만으로 지난해 연간 실적을 넘어섰다. 언더웨어 브랜드 리무브의 5월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68%, 뷰티 디바이스 EOA는 전년 대비 150% 늘었다. 2021년 닥터블릿으로 출발한 더퓨처는 4년 만에 9개 브랜드를 보유한 기업으로 확대됐다.
더퓨처의 매출은 2024년 994억원에서 지난해 약 1200억원으로 증가했으며 올해 목표는 1800억원이다. 누적 회원은 245만명, 누적 매출은 2750억원을 넘어섰다. 코스톤아시아가 400억원, 라이언자산운용과 나이스투자파트너스가 130억원을 투자했고 회사는 연말 기업공개 방향도 검토하고 있다. 인수 대상은 제품력과 고객 충성도가 검증됐지만 유통망과 마케팅 역량이 부족한 브랜드에 집중한다.
인수 이후에도 기존 조직이 브랜드 정체성과 연구개발, 제품 기획을 맡고 더퓨처 글로벌본부가 해외 유통과 마케팅, 채널 운영을 담당한다. 일본·미국·중국·말레이시아·싱가포르의 판매망과 데이터 기반 운영 체계도 브랜드들이 공동 활용한다. 건기식과 이너뷰티, 언더웨어, 디바이스, 다이어트 프로그램을 하나의 웰니스 밸류체인으로 묶어 회원 간 교차 판매를 추진하며, 전국 64개 칼로리바 지점은 오프라인 고객 접점을 맡는다.
성장 전략의 지속 가능성은 앞으로 검증해야 할 과제다. 올해 목표는 지난해보다 50% 높은 수준이어서 인수 효과를 제외한 기존 브랜드의 성장성이 중요해졌다. 계절성과 신제품 효과도 개별 브랜드 실적과 분리해 살펴야 한다. 서로 다른 구매 주기와 재고·인증 체계를 지닌 사업을 통합하는 난도, 국가별 인허가와 오프라인 진출 비용, 재무적 투자자의 회수 일정도 변수다. 더퓨처는 하반기 일본·미국의 오프라인망과 중국·동남아 판매 접점을 확대하며 향후 1~2년간 글로벌 성장성을 시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