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윙, 자율주행셔틀 사업 본격화…토르드라이브 핵심 인력 영입
핵심 요약
더스윙이 자율주행사업 본격화를 위해 토르드라이브 핵심 인력을 영입하고 M&A를 추진한다. 옐로우버스에 자율주행 기술을 접목해 자율주행셔틀 서비스를 운영하는 것이 첫 목표다. 김형산 대표는 모빌리티 서비스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자율주행 모빌리티 운영사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모빌리티 플랫폼 스타트업 더스윙이 자율주행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더스윙은 최근 자율주행 기술 스타트업 토르드라이브의 창업멤버인 계동경 전 대표와 현대진 전 CTO를 각각 자율주행본부장과 자율주행개발팀장으로 영입했다. 이와 함께 M&A를 통해 유망 자율주행 스타트업을 인수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더스윙은 지난해 인수한 학원 셔틀 운영 플랫폼 '옐로우버스'에 자율주행 기술을 접목해 자율주행셔틀 서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학원 셔틀은 운행 거리가 짧고 노선이 정해져 있으며 속도가 느려 자율주행 난이도가 상대적으로 낮다는 점을 고려한 전략이다. 더스윙은 옐로우버스 인수 당시부터 자율주행셔틀 운영을 염두에 둔 것으로 알려졌다.
토르드라이브는 2015년 서울대학교 연구원들이 설립한 풀스택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개발 스타트업으로, 서울대 캠퍼스 내 자율주행택시 '스누버'를 개발해 운영한 바 있다. 2024년 반도체 유통사 유니트론텍에 인수됐지만 사업화에 실패해 2025년 파산했다. 김형산 더스윙 대표는 “토르드라이브는 기술력은 충분한데 자본싸움에서 밀렸다”며 “검증된 기술 전문인력들을 영입해 자율주행 기술 역량을 빠른 속도로 흡수했다”고 설명했다.
더스윙은 글로벌 자율주행 기술 개발이 미국과 중국의 빅테크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자력 성장이 어려워진 기술 스타트업들이 M&A 시장에 많이 나오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 대표는 “자율주행 기술이 무르익으면서 누가 풀스택 기술을 개발하느냐보다 누가 개발된 기술로 실제 서비스를 운영할 것이냐가 관건”이라며 “전국 단위에서 킥보드, 자전거, 오토바이로 쌓아온 모빌리티 서비스 운영 역량을 더해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 운영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