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본코리아, LA 외식업체로 소스 공급망 넓힌다
핵심 요약
더본코리아가 LA 외식업체와 TBK 소스 공급 및 조리법 도입을 협의했다. 백종원 대표는 현지 주방과 인력 조건을 점검하고 표준화된 적용 방안을 제안했다. 미국·태국 기업과 유통 논의를 이어가며 연내 업무협약 가능성도 검토하고 있다.
더본코리아가 기업간거래 전용 ‘TBK’ 소스의 해외사업 확대를 위해 미국 로스앤젤레스 현지 외식업체와 공급 협의에 들어갔다. 백종원 대표는 12일 LA의 식당 ‘오시계’를 방문해 TBK 소스로 만든 메뉴를 선보이고, 매장 관계자들과 제품 공급과 조리법 도입 방안을 논의했다.
백 대표는 식당의 주방 환경과 조리 인력 등 실제 운영 조건을 직접 살핀 뒤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소스와 표준화된 조리법을 제안했다. 단순히 제품을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현지 매장의 조리 여건에 맞춰 메뉴를 안정적으로 구현할 수 있는 구체적인 적용 방안을 함께 검토한 것이다.
이번 방문은 그동안 해외 식품·유통기업을 중심으로 진행해 온 사업 협의의 범위를 현지 외식업체까지 넓히기 위해 추진됐다. TBK는 ‘The Born Korea’의 약자로, 해외에서도 한식의 맛을 쉽고 일정하게 구현하도록 개발된 B2B 전용 제품이다. 제품군은 김치분말소스와 양념치킨소스, 갈비양념소스 등 모두 11종으로 구성됐다.
더본코리아는 미국뿐 아니라 태국 현지 기업들과도 TBK 소스의 공급 및 유통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 회사는 이들 기업과 연내 업무협약을 체결할 가능성도 검토 중이다. 현지 유통기업과 외식업체를 함께 접촉하면서 공급 경로와 실제 조리 현장의 적용 방식을 동시에 구체화하는 것이 현재 해외사업 확장의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