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벤처스, AI 브랜드 육성사 오와이디에 투자
핵심 요약
더벤처스가 AI 기반 소비재 브랜드 육성사 오와이디에 시드 투자했다. 시오네와 오누이는 제품 기획부터 콘텐츠 현지화까지 연결하며 해외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투자금은 후속 제품 개발, 공급 안정화, 해외 진출과 AI 시스템 고도화에 쓰인다.
초기 투자 전문 벤처캐피털 더벤처스가 인공지능을 활용해 소비재 브랜드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오와이디에 시드 투자를 단행했다. 투자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더벤처스는 개별 제품의 단기 흥행보다 소비자 수요를 찾아 제품 기획과 콘텐츠 제작, 해외 현지화로 이어가는 오와이디의 브랜드 운영 역량에 주목했다.
오와이디는 기능성 보디케어 브랜드 ‘시오네’와 20대 초중반을 겨냥한 볼캡 브랜드 ‘오누이’를 운영한다. 시오네는 스킨케어 기술을 보디케어에 접목했으며, 겨드랑이와 팔꿈치 등 국소 부위의 피부톤을 겨냥한 ‘레티타놀 바디세럼’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출시 2개월 만에 명동 주요 약국 채널에 입점했고, 판매 지역은 국내에서 일본과 베트남, 미국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
회사는 일본에서 2년 동안 뷰티 마케팅 사업을 운영한 고석현 대표를 중심으로 정보기술과 뷰티업계 출신 인력이 설립했다. 시장 수요 발굴 이후 제품 기획, 콘텐츠, 마케팅을 직접 연결하고 인공지능으로 국가별 현지화 속도를 높이는 구조를 갖췄다. 오누이는 일본에서 먼저 시장성을 확인했으며, 국내 흥행 뒤 해외에 진출하는 방식과 달리 사업 초기부터 해외 소비자의 반응을 살피며 시장을 넓히는 전략을 택했다.
오와이디는 투자금을 시오네 후속 제품 개발과 공급 안정화, 일본·미국 등 해외시장 확대에 투입한다. 인공지능 기반 콘텐츠 제작과 현지화 시스템도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는 특정 브랜드 매출뿐 아니라 수요 포착부터 제품 개발, 콘텐츠 현지화, 해외 검증까지 반복하는 브랜드 확장 체계가 투자 대상으로 평가됐다는 데 의미가 있다. 앞으로는 시오네에 이어 후속 브랜드를 얼마나 빠르게 만들고 해외에서 같은 성장 방식을 재현하는지가 기업가치를 좌우할 핵심 변수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