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로 70여 개 창작 도구 운용…어도비 AI 접점 확대
핵심 요약
어도비가 챗GPT에서 70여 개 창작 도구를 운용하는 통합 플러그인을 출시했다. 이미지·영상·디자인·문서 작업을 자연어로 요청하면 AI가 적합한 기능을 선택해 처리한다. 초안은 대화창에서 만들고 정밀 편집은 기존 어도비 앱에서 이어가는 구조다.
어도비가 사진·영상 편집과 디자인, 문서 제작 기능을 한곳에서 이용할 수 있는 ‘챗GPT 내 어도비 플러그인’을 2026년 8월 6일 전 세계에 출시했다. 파이어플라이, 프리미어, 포토샵, 일러스트레이터, 라이트룸 등 70여 개 도구가 연결되며, 사용자가 작업 내용을 말로 입력하면 인공지능이 적합한 기능을 골라 실행한다.
이용자는 여러 캠페인 사진의 스타일을 통일하거나 긴 영상을 유튜브 쇼츠·인스타그램 릴스용으로 줄이는 작업을 대화창에서 처리할 수 있다. 디자인 템플릿의 문구와 색상을 바꿔 PDF로 내보내고, 스프레드시트 자료를 행사 배지·카탈로그·인포그래픽으로 변환하는 기능도 제공된다. 플러그인은 챗GPT 워크와 코덱스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기본 기능은 어도비 계정 없이 쓸 수 있으며, 로그인하면 생성형 AI 기능과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 파일 접근, 작업 저장 범위가 확대된다. 어도비는 2025년 4월 이미지·영상·오디오·벡터 생성을 아우르는 파이어플라이 신규 서비스와 이미지 모델 4, 이미지 모델 4 울트라, 비디오 모델을 선보이며 생성형 AI 기반 제작 환경을 넓혀 왔다.
이번 플러그인은 전문가용 편집 앱을 대체하는 방식이 아니라 챗GPT에서 시작한 결과물을 어도비 앱으로 넘겨 정밀하게 다듬는 구조로 설계됐다. 대화형 인터페이스로 초안 제작과 반복 작업을 단순화하면서도, 픽셀 단위 조정이 필요한 단계에서는 기존 전문 도구를 이어서 사용할 수 있다. 어도비는 챗GPT뿐 아니라 클로드와 코파일럿 등 여러 AI 챗봇으로 연동 범위를 확대해 이용자를 자사 창작 생태계와 연결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