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협력사 기술 역량 키워 공급망 강화
핵심 요약
대한항공이 매년 450곳 이상의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기술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약 450개 협력사 임직원 3560명이 교육에 참여했다. 군용기 정비부터 부품 생산까지 지원 범위를 넓혀 신공정 개발과 국산화를 추진하고 있다.
대한항공이 국내 항공·우주산업 공급망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매년 450곳이 넘는 협력업체 직원 수천 명에게 기술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군용기 정비와 항공기 부품 생산에 필요한 실무 역량을 협력사와 공유하고, 신공정 개발과 부품 국산화까지 지원하는 방식으로 상생 경영의 범위를 넓히고 있다.
대한항공은 6일 공개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보고서에 지난해 협력사 약 450곳의 임직원 3560명을 대상으로 기술 교육 등을 진행한 실적을 담았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미뤄졌던 지원 수요가 집중된 2024년에는 모두 944개 교육과정을 운영했으며, 협력사 직원 4995명이 기술 및 교육 훈련에 참여했다.
기술 지원은 항공우주사업본부가 중심을 맡아 군용기 정비에서 항공기 부품 생산에 이르는 폭넓은 분야에서 진행되고 있다. 부산 강서구에 있는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 테크센터에서는 케이피항공산업 직원들이 항공기 날개 부품을 조립하는 등 협력사가 실제 생산 현장에서 축적된 기술과 공정을 익히고 있다.
대한항공은 협력사도 자사와 같은 수준의 직무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는 기조 아래 교육과 기술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12월 아시아나항공과의 통합을 통한 ‘메가 캐리어’ 출범을 앞둔 가운데, 협력업체의 생산·정비 역량을 함께 끌어올리는 지원 체계는 통합 이후 항공·우주사업을 뒷받침할 공급망 기반 강화와 맞물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