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새 포설선, 영광낙월 매설 현장 투입
핵심 요약
대한전선이 부산 감천항에서 스칸디 커넥터의 안전운항기원제를 열었다. 1만1000t급 선박은 이달 중 365MW급 영광낙월 해상풍력 사업의 해저케이블 매설에 투입된다. 대한전선은 팔로스와 투 트랙 체계를 구축해 해저케이블 턴키 수행 역량을 강화한다.
대한전선은 2026년 8월 12일 부산 감천항 오리엔트조선소에서 해저케이블 포설선(CLV) ‘스칸디 커넥터’의 안전운항기원제를 열었다. 송종민 부회장을 비롯한 주요 경영진이 참석해 무사고 운항과 프로젝트 완수를 기원했다. 선박은 이달 중 전남 영광군 낙월면 해역의 365MW급 영광낙월 해상풍력 사업에 투입돼 이미 포설된 해저케이블을 해저에 매설한다.
스칸디 커넥터는 대한전선이 지난 5월 인수한 1만1000t급 선박으로, 최근 국내 입항과 인도 절차를 마쳤다. 국내 최대 규모의 해상풍력용 포설선으로 평가되는 이 선박은 기존 보유 선박인 ‘팔로스’와 함께 운용된다. 대한전선은 사업 규모와 공정 특성에 맞춰 두 선박을 탄력적으로 배치하는 투 트랙 시공 체계를 가동해 생산과 운송, 포설, 매설을 아우르는 일괄수행 역량을 높일 계획이다.
영광낙월 사업은 대한전선이 2023년 12월 약 1003억원에 수주한 해저케이블 공급 프로젝트다. 사업 범위에는 풍력발전기 사이를 잇는 내부망과 발전단지에서 변전소로 연결되는 해저케이블 공급이 포함됐다. 회사는 2024년 충남 당진 해저케이블 1공장 1단계 가동을 시작했고, 2025년 7월에는 팔로스를 활용해 영광낙월 사업의 외부망 전 구간 포설을 마쳤다.
이번 투입으로 대한전선은 케이블 생산 설비와 복수의 전용 선박을 연계한 시공 체계를 영광낙월 현장에서 본격적으로 운용하게 된다. 스칸디 커넥터가 후속 매설 공정을 맡으면서 팔로스 중심이던 시공 운영 범위도 두 선박 체제로 확대된다. 회사는 영광낙월 사업을 시작으로 스칸디 커넥터를 국내외 주요 해저케이블 프로젝트에 배치하고, 강화된 턴키 수행 능력을 토대로 해저케이블 토탈 솔루션 사업과 글로벌 시장 공략을 확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