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AI 교육, 읍·면·소규모학교로 넓힌다
핵심 요약
전국 일반계고 학생 200명이 연세대에서 AI 프로젝트 교육을 받는다. 읍·면 지역과 소규모학교 학생을 우선 선발하고 수준별 4개 과정을 운영한다. 올해 겨울방학부터 중학생까지 대상을 넓혀 약 300명을 추가 선발한다.
농산어촌과 소규모학교 학생들이 대학의 인공지능 교육 자원과 시설을 활용해 생성형 AI와 딥러닝 등을 배우는 기회가 확대된다. 교육부와 서울시교육청은 13일부터 14일까지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에서 ‘2026년 전국 학생 인공지능 꿈키움 캠프’를 연다. 전국 16개 시도교육청이 추천한 일반계고 학생 200명과 인솔교사 40명이 참여한다.
학생들은 수준과 관심에 맞춰 바이브 코딩, 생성형 AI·파이썬, AI 로봇, 그래픽처리장치 기반 딥러닝 가운데 한 분야를 선택한다. 바이브 코딩과 AI 로봇은 프로그래밍 기초 수준, 생성형 AI·파이썬은 중급, GPU 활용 딥러닝은 파이썬 중상급 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참가자들은 팀별로 문제를 정하고 해결 방안을 설계해 결과물을 제작·발표하며, 연세대 교수 특강과 대학 시설 탐방, 시도별 교류 프로그램에도 참여한다.
이번 캠프는 지난해 11월 마련된 ‘모두를 위한 인공지능 인재양성 방안’의 하나로 추진됐다. 읍·면 지역과 소규모학교 학생을 우선 선발해 거주지와 학교 규모에서 비롯되는 AI 교육 접근성의 차이를 줄이고, AI 활용 역량과 창의적 문제해결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지난달 30일 사전 설명회에 이어 이달 3일과 10일 온라인 교육을 진행해 분야별 기초 개념과 실습 환경을 익히고 프로젝트 주제를 미리 탐색하도록 했다.
지원 범위는 올해 겨울방학부터 더 넓어진다. 교육부는 고등학생 중심이던 대상을 중학생까지 확대하고 약 300명을 추가로 선발할 예정이다. 연세대 외 다른 대학과도 협력해 캠프 운영 규모를 키우고, 지역별 교육 여건과 관계없이 대학의 AI 교육 자원과 시설을 경험하도록 지원한다. 교육부는 학생의 거주 지역이나 학교 규모가 교육 기회의 차이로 이어지지 않도록 농산어촌과 소규모학교 대상 프로그램을 계속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