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임시 사령탑 선발, 평가 절차 돌입
핵심 요약
대표팀 임시 감독 공개채용 서류 접수가 마감돼 평가위원회 구성과 후보자 심사가 시작된다. 다음 주 서류 적정성 검토와 온라인 면접을 거쳐 우선 협상 순위가 결정된다. 선임될 감독과 코치진은 사단 형태로 11월 A매치 기간까지 대표팀을 이끈다.
대한축구협회가 축구대표팀 임시 감독과 코치진을 뽑기 위한 공개채용 서류 접수를 9일 오후 5시에 마감했다. 국내외 지도자 다수가 지원했으며, 협회는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 위원 일부와 외부 인사로 구성된 후보자 평가위원회를 이번 주 안에 꾸릴 계획이다. 지원자의 이름과 접수 규모 등 구체적인 현황은 공개하지 않았다.
평가위원회는 다음 주 중 지원 서류가 채용 요건에 맞는지 검토한 뒤 후보자들을 상대로 온라인 면접을 진행한다. 이후 평가 결과를 토대로 우선 협상 순위를 정하고 본격적인 협상에 착수한다. 외국인 지도자 가운데 거스 포옛 전 전북 현대 감독은 지원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혔지만, 실제 지원자 전체의 면면은 확인되지 않았다. 협회는 접수 정보가 평가와 협상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이유로 공개를 제한했다.
이번 임시 사령탑 선발은 2026 국제축구연맹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탈락 이후 홍명보 전 감독이 물러나면서 추진됐다. 새 임시 감독과 코치진은 9∼10월에 열리는 4경기와 11월의 2경기 등 두 차례 A매치 기간에 예정된 총 6경기까지 대표팀을 맡는다. 협회는 대한체육회의 국가대표 선발 및 운영 규정에 맞춰 감독 개인이 아닌 코치진을 포함한 사단 단위로 공개 모집을 진행했다.
지원자는 감독을 중심으로 최소 5명, 최대 7명의 코치진을 하나의 팀으로 구성해야 한다. 국내 감독은 아시아축구연맹 P급 또는 이에 준하는 지도자 자격과 전문스포츠지도사 2급 자격을 모두 갖춰야 하며, 외국인 감독은 국제축구연맹 산하 대륙연맹이 발급한 최고 등급 자격이 필요하다. 국내 코치는 AFC A급과 전문스포츠지도사 2급 자격이 요구되고, 외국인 코치는 담당 분야에 맞는 자격과 5년 이상의 지도 경력을 갖춰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