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은퇴 논란 뒤 김민재 향한 비판, 뮌헨 SNS로 번져
핵심 요약
김민재를 향한 일부 국내 팬들의 비판이 바이에른 뮌헨 공식 SNS 댓글로 번졌다. 뮌헨은 아우크스부르크와 2-2로 비겼고, 김민재와 설영우의 맞대결은 무산됐다. 1996년생 선수들의 대표팀 은퇴 논의와 내부 갈등설이 비판의 배경으로 거론됐다.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를 향한 일부 국내 축구 팬들의 비판이 구단 공식 SNS 댓글로 이어졌다. 국가대표 은퇴 논의와 대표팀 내 갈등설이 불거진 뒤 팬들의 반응이 거세진 가운데, 뮌헨은 10일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와 치른 2026-2027시즌 분데스리가 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경기 초반 먼저 실점한 뮌헨은 추격 끝에 승점 1점을 얻었다. 이날 관심을 모은 김민재와 아우크스부르크 설영우의 맞대결은 성사되지 않았다. 설영우는 선발로 출전했지만 김민재는 교체 명단에 포함되고도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경기가 끝난 뒤 뮌헨 공식 계정에는 김민재의 대표팀 태도를 문제 삼는 한국어 댓글이 잇따랐다.
댓글에는 소속팀 경기에는 전념하고 대표팀에는 오지 말라는 취지의 비판이 담겼다. 일부는 김민재 개인을 넘어 황인범·황희찬 등 1996년생 선수들을 함께 거론하며 국가대표로서의 열정과 자격에 의문을 제기했다. 이 같은 반응은 최근 김민재를 비롯한 1996년생 주축 선수들이 대표팀 은퇴 문제를 놓고 수뇌부와 심야 면담을 했다는 내용이 알려진 뒤 나왔다.
은퇴 논의의 배경으로는 고참 선수들과의 갈등, 기존 리더십에 대한 불만, 대표팀 내부 갈등으로 누적된 피로감이 제시됐다. 다만 팬들의 비판은 선수들의 태도가 국가대표의 책임과 무게에 걸맞지 않았다는 실망으로 이어지고 있다. 수비의 핵심으로 꼽혀온 김민재는 대표팀 논란과 소속팀 공식 계정에 나타난 여론을 함께 마주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