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감독 선임 논란, 축구협회 강제수사
핵심 요약
경찰이 홍명보 전 축구대표팀 감독 선임 의혹과 관련해 대한축구협회를 압수수색했다. 수사관들은 6일 오전 9시부터 천안의 협회와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자료를 확보했다. 압수수색 영장에는 업무방해 등의 혐의가 적시됐다.
홍명보 전 축구대표팀 감독의 선임 과정에 대한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6일 대한축구협회를 상대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수사의 초점은 대표팀 감독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대한축구협회 등 관계 주체의 부당한 개입이 있었는지 확인하는 데 맞춰졌다. 감독 선임 논란과 관련해 경찰이 압수수색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금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충남 천안에 있는 대한축구협회와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 수사관들을 투입했다. 수사팀은 두 장소에서 홍 전 감독 선임 과정과 관련해 수사에 필요한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압수수색 영장에는 업무방해 등의 혐의가 적시됐다.
이번 수사는 홍 전 감독이 축구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되는 과정에서 대한축구협회 등이 절차에 부당하게 관여했는지를 규명하기 위해 진행되고 있다. 해당 사건은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금융범죄수사대에 배당됐으며, 경찰은 그동안 제기된 감독 선임 과정의 문제를 수사 대상으로 삼아 관련 내용을 살펴왔다.
경찰은 이날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감독 선임 과정에 실제로 부당한 개입이 있었는지와 업무방해 혐의가 성립하는지를 확인할 방침이다. 수사가 임의적인 자료 검토 단계에서 압수수색을 통한 자료 확보 단계로 넘어가면서, 향후 조사는 대한축구협회 내부의 의사결정 과정과 관련 자료를 구체적으로 확인하는 방향으로 이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