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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호 녹조 확산…문의·추동도 관심 단계
핵심 요약
대청호 문의·추동 수역의 유해 남조류가 기준치를 2주 연속 초과해 관심 단계가 발령됐다. 녹조 제거 설비 가동과 영양염류 유입 저감, 취수구 보호 조치가 추진된다. 회남 수역의 경계 단계도 유지되는 가운데 정수 처리가 강화된다.

대청호 문의·추동 수역에 18일 오후 6시부터 조류경보 ‘관심’ 단계가 발령됐다. 이 수역에서 유해 남조류 세포 수가 관심 단계 기준인 ㎖당 1,000세포를 2주 연속 넘어선 데 따른 조치다. 대청댐에서는 회남 수역에 이어 문의·추동 수역까지 조류경보 대상이 확대됐다.
강우로 댐에 오염물질이 유입된 가운데 이어진 폭염으로 수온이 오르고 일사량이 늘면서 유해 남조류가 성장한 것으로 파악됐다. 관계 기관에는 경보 발령 상황이 신속히 공유됐으며, 녹조를 줄이고 확산에 대응하기 위한 공동 대책도 추진된다.
경보가 내려지기 전부터 녹조 제거 설비를 조기에 가동하고, 관계 기관 합동으로 영양염류 유입을 줄이기 위한 야적 퇴비 관리 등을 진행해 왔다. 취수구 주변에는 조류 차단막을 설치하고, 조류의 영향이 적은 수심으로 취수 위치를 옮기는 등 식수원 보호 조치도 시행할 계획이다.
대청호에서는 먹는 물 피해를 막기 위해 취수원 인근 3개 지점에서 조류경보제가 운영되고 있다. 지난달 20일 회남 수역에 내려진 ‘경계’ 단계도 현재 유지되고 있다. 마재정 금강유역환경청장은 정수 처리를 강화하고 안전하고 깨끗한 물을 공급하기 위한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