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정읍 진료·조제 한곳에서…협력약국 12일 개점
핵심 요약
대정읍 상모리 공공협력의원과 연계된 민관협력약국이 12일부터 운영된다. 약국은 평일 오후 6시, 주말·공휴일 오후 8시까지 문을 열며 주중 하루 휴무한다. 같은 부지에서 진료와 조제가 가능해져 주민들의 처방약 구매를 위한 원거리 이동 불편이 줄어들 전망이다.
서귀포시 대정읍 상모리의 서귀포공공협력의원과 연계되는 민관협력약국이 12일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의원과 같은 부지에 약국이 들어서면서 지역 주민들은 진료를 받은 뒤 처방약을 구하려고 먼 거리를 이동해야 했던 불편을 덜 수 있게 됐다. 운영자 모집이 거듭 난항을 겪어 개설이 늦어졌지만, 지속적인 공모와 운영 여건 개선 끝에 운영자를 확보했다.
약국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문을 열고, 주말과 공휴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한다. 주중에는 하루 휴무한다. 휴일에도 의원과 약국을 연계한 진료·조제 체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 시간을 편성했으며, 서귀포시는 주민들이 휴일과 야간에 의료서비스를 이용하는 데 불편이 없도록 관리에 힘쓸 계획이다.
서귀포시는 의료 기반이 부족한 지역의 진료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민관협력의원과 약국 사업을 추진해 왔다. 시가 부지와 건물, 의료장비를 갖추고 공모로 선정된 의료진이 이용료를 낸 뒤 병원 운영 수익을 가져가는 구조다. 관련 건물은 2023년 1월 준공됐으나 의료진을 구하기 위한 공모가 여러 차례 무산되면서 실제 개원까지 시간이 걸렸다.
준공 약 2년 뒤인 지난해 1월 서귀포의료원이 운영을 맡으면서 공공협력의원이 먼저 문을 열었다. 이번에는 같은 부지의 약국까지 운영에 들어가 진료부터 처방약 조제까지 이어지는 체계가 갖춰진다. 의원 개원 이후에도 남아 있던 조제약 구매를 위한 원거리 이동 문제가 약국 개설로 완화될 수 있게 됐으며, 향후 운영의 초점은 정해진 평일·주말·공휴일 이용 시간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맞춰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