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10월 기온 31.5도…기록적 더위 뒤 기온 하강
핵심 요약
대전의 10월 12일 낮 최고기온이 31.5도로 관측 이래 최고를 기록했다. 서산과 천안은 각각 10월 일최고기온 2위에 올랐다. 13일 오후부터 북쪽 찬 공기와 강한 바람으로 기온이 낮아질 전망이다.
10월 12일 대전의 낮 최고기온이 31.5도까지 올라 1969년 관측을 시작한 이래 10월 최고 기록을 새로 썼다. 종전 최고치였던 2021년 10월 3일의 31.2도보다 0.3도 높았다. 충남권 낮 최고기온은 지점별로 27.8∼31.5도를 기록해 전날의 27.5∼30.2도보다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대전 외 지역도 높은 기온을 보였다. 서산은 29.3도로 1977년 10월 3일의 28.9도를 넘어 10월 일최고기온 2위에 올랐고, 천안은 28.4도로 1987년 10월 5일과 같은 수준을 기록해 역시 2위에 해당했다. 오후 5시 기준 논산은 29.9도, 세종 29.7도, 홍성 29.6도였으며, 금산과 아산은 각각 29.3도였다.
같은 시각 공주와 부여는 29.1도, 보령은 29.0도, 청양과 당진은 28.9도, 계룡은 28.8도였다. 예산은 28.5도, 천안 28.4도, 서천 28.1도, 태안 27.8도를 나타냈다. 충남권에 따뜻한 동풍이 불고 낮 동안 햇볕이 더해진 것이 이날 기온 상승의 배경으로 제시됐다. 오후 5시 이후 기온이 더 오르면 일최고기록이 달라질 가능성도 남아 있었다.
이 같은 늦더위는 13일 오후부터 꺾일 전망이다. 13일 오전까지는 아침 최저 7∼12도, 낮 최고 20∼22도인 평년보다 기온이 높겠지만, 낮 기온은 평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예상됐다. 오후부터 북쪽의 찬 공기가 들어오면 기온이 떨어지고 바람도 강해져 체감온도는 더 낮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급격한 기온 변화에 따른 건강 관리가 필요한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