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현안 21건 공동 대응…공공기관·국비 유치 결집
핵심 요약
대전시와 민주당 대전시당이 민선 9기 첫 당정협의회에서 핵심 과제 21건을 논의했다. 공공기관 이전과 첨단산업 기반 확충, 교통·공공시설 현안 및 2027년 국비 사업이 협의 대상에 올랐다. 양측은 상시 협의체를 통해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정부 부처와 국회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대전시와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이 13일 옛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민선 9기 첫 당정협의회를 열고 지역 현안 해결과 2027년 국비 확보를 위한 공동 대응에 착수했다. 허태정 대전시장과 장종태 시당위원장, 박범계·조승래·장철민·박용갑·박정현·황정아 국회의원 등 60여 명이 참석해 지역 현안 10건과 국비 사업 11건을 합친 21개 핵심 과제를 논의했다.
지역 현안에는 2차 공공기관의 전략적 유치와 방산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지정, 충청권 광역급행철도 조기 착공,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전 본원 재설립이 포함됐다. 서대전역 복합환승센터와 나노반도체 국가산업단지, 대전교도소 이전도 협의 대상에 올랐다. 참석자들은 회의 시작에 앞서 공공기관의 대전 이전을 촉구하며 유치 활동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국비 분야에서는 대전의료원 총사업비를 2224억 원으로 조정하고 국비 75억 원을 반영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온통대전 연계 생활경제 인공지능 플랫폼 구축에 250억 원,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에 204억 원, 중대범죄수사청 대전청 청사 건립에 7억 원을 지원하는 내용도 다뤘다. 와동과 신탄진동을 잇는 도로 개설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가 신속히 통과되도록 함께 대응하기로 했다.
허 시장은 지역 국회의원과 중앙·지방정부가 협력해 주요 사업을 정부 예산안과 국회 심의 과정에 반영해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 국회의원들은 공공기관 이전과 연구개발특구 경쟁력 강화, 중대범죄수사청 대전청 건립, 충청권 광역급행철도, 국군사관학교 자운대 창설에 협력하기로 했다. 장 위원장은 나노반도체 산단과 방산 소부장 특화단지를 투자 설계 단계부터 살피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양측은 상시 협의체를 중심으로 21개 과제의 추진 상황을 공유하며 정부 부처와 국회 대응을 이어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