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폭염 취약계층 하루 2회 건강 확인
핵심 요약
대전시가 실·국 및 5개 자치구와 폭염 대응 상황을 긴급 점검했다. 취약계층 건강을 하루 두 차례 이상 확인하고 야외 작업장 휴식 보장 여부를 살핀다. 무더위쉼터와 폭염 저감시설을 점검·확대하고 결과에 따라 즉시 후속 조치한다.
대전시는 6일 시청에서 지영한 정무경제과학부시장 주재로 폭염 대응 긴급 점검회의를 열고 실·국과 5개 자치구의 대응 상황을 살폈다. 회의에서는 취약계층 보호를 비롯해 야외 건설현장 안전관리, 무더위쉼터 운영 등 시민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피해 예방 대책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시는 쪽방 주민과 노숙인, 고위험군 어르신의 건강 상태를 하루 두 차례 이상 확인하고, 이상 징후가 발견되면 즉시 보호 조치를 시행하도록 했다. 건설현장을 포함한 야외 작업장에는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작업 중지를 적극적으로 권고하고, 매시간 10분 이상의 휴식이 보장되는지 등 폭염 안전수칙 준수 여부도 철저히 확인할 계획이다.
무더위쉼터는 안내표지판과 생수 비치 상태, 운영시간 연장 여부를 일제히 점검한다. 도로 살수차와 그늘막을 비롯한 폭염 저감시설도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대전시는 지난 3월 KT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지역 내 KT 매장 70곳을 무더위쉼터로 지정해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시는 회의가 끝난 직후 건설현장과 무더위쉼터 점검을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했으며, 현장에서 확인된 결과를 토대로 필요한 후속 조치를 즉시 추진할 방침이다. 지영한 부시장은 폭염을 시민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재난으로 규정하고, 실·국과 자치구가 긴밀하게 협력해 현장 대응의 빈틈을 줄이고 피해를 최소화할 것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