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수청 청사 이전, 2027년 설계비 확보 추진
핵심 요약
박용갑 의원이 대전 중수청 신축·이전 관련 예산을 2027년 정부예산안에 반영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은 기본·실시설계비를 반영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중수청은 세종에서 임시 운영된 뒤 옛 대전세무서 부지에 신축되는 청사로 이전할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 박용갑 의원은 대전 중대범죄수사청이 옛 대전세무서 부지에 새 청사를 짓고 이전할 수 있도록 타당성 조사비와 설계비를 2027년 정부예산안에 반영해 달라고 행정안전부에 요청했다. 대전 중수청은 세종시에서 임시 개청한 뒤 대전 중구에 최종 청사를 마련할 예정이다.
박 의원은 지난 11일 열린 민주당 예산결산특별위원회·재정경제위원회 합동 당정 간담회에서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을 만나 관련 예산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차관은 옛 대전세무서 부지에 청사를 신축해 입주할 수 있도록 기본설계비와 실시설계비를 반영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행정안전부 중대범죄수사청 개청준비단은 지난 4일 세종시의 민간 건물을 임차해 중수청을 임시 운영하고, 현재 용도가 폐지된 옛 대전세무서 터에 청사를 새로 지어 이전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최종 청사 소재지가 확정되기 전에는 세종 임시 개청 방안이 알려지면서 대전이 배제되는 것 아니냐는 논란이 일었다.
박 의원은 조승래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장 등과 청사 신축 타당성 조사 및 설계비 확보 방안을 논의하고, 옛 대전세무서 부지 사용승인 문제도 협의해 왔다. 앞으로는 정부예산안 편성 과정에서 관련 사업비가 실제로 포함되는지를 계속 점검할 계획이다. 예산 반영 여부는 대전 중수청의 신축·이전 절차를 구체화하는 다음 단계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