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예식장 40곳 위생 점검…31곳 이상 없어
핵심 요약
대전시와 5개 자치구가 지역 예식장 40곳을 대상으로 식품위생 특별 점검을 실시했다. 현장 점검이 가능했던 31곳에서는 법 위반이나 특이사항이 확인되지 않았고, 휴업 등으로 확인하지 못한 9곳에는 위생 교육을 진행했다. 대전시는 미점검 업소를 추가로 확인하고 식품 안전 문제가 생기면 신속히 지도·점검할 계획이다.
대전시가 영업 신고 없이 뷔페를 운영한 예식장이 적발된 사건을 계기로 지역 예식장 40곳의 식품위생 관리 실태를 특별 점검했다. 대전시와 5개 자치구 식품위생 담당자들은 2026년 7월 27일부터 8월 7일까지 일반 예식장 32곳과 소규모 예식장 8곳을 대상으로 합동 점검을 진행했다.
점검반은 뷔페 운영 현황과 무신고 식품접객업 영업 여부를 확인하고, 신고된 영업장 면적을 벗어난 공간을 사용하는지도 살폈다. 식품 보관 기준에 맞는 냉장·냉동 시설 설치 여부와 여름철 식중독 예방을 위한 위생 관리 상태도 점검 항목에 포함됐다. 현장 확인이 이뤄진 31곳에서는 식품위생법 위반이나 별다른 특이사항이 발견되지 않았다.
나머지 9곳은 점검 기간에 예정된 예식이 없거나 휴업 중이어서 실제 영업 현장을 확인하지 못했다. 점검반은 이들 업소를 상대로 현장 또는 유선 방식의 식품위생 교육을 실시하고 안전 관리를 당부했다. 이번 특별 점검의 계기가 된 대전 서구 예식장은 미승인 건축물에서 신고 없이 뷔페 음식을 조리·제공한 사실이 적발돼 형사 고발과 영업소 폐쇄 행정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대전시는 영업 상황 때문에 이번에 현장을 살피지 못한 예식장에 대해서도 추가 확인을 이어갈 방침이다. 식품위생이나 먹거리 안전과 관련된 사회적 문제가 발생할 경우에는 신속히 지도·점검에 착수할 계획이다. 김기환 대전시 체육건강국장은 예식을 준비하는 시민의 불안을 줄이고 먹거리 안전을 확보하는 데 점검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