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 8개 전통시장 돌며 활성화 과제 점검
핵심 요약
대전시의회가 대덕구와 중구 전통시장 4곳에서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빈 점포 활용과 온라인 판매, 시설 정비, 환급 지원 확대 등을 논의했다. 두 차례 현장 방문 결과를 토대로 집행부와 전통시장 활성화 대책을 마련한다.

대전시의회가 4일 대덕구와 중구의 전통시장 4곳을 찾아 상인들이 겪는 어려움과 시장 활성화에 필요한 지원 과제를 점검했다. 조성칠 의장과 김영미 부의장, 지역구 시의원들은 대덕구 법동시장과 중리시장, 중구 문창시장과 부사시장을 차례로 방문해 상인회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진행하고 시장 안의 점포를 돌며 상인들의 의견을 들었다.
현장에서는 빈 점포를 활용하는 방안과 온라인 쇼핑 채널 입점·판매 지원, 시장 점포에 한정한 환급제의 선별적 운용이 논의됐다. 문화관광형시장 조성사업 선정 문제도 주요 안건에 포함됐다. 이와 함께 화재감지기 오작동을 바로잡는 정비, 쿨링포그 성능 보강, 명절 기간 농축산물 환급 지원 확대 등 시장 운영과 시설 개선에 관한 요구가 제시됐다.
이번 일정은 지난달 25일 진행한 첫 현장 방문의 후속 행보다. 시의회는 당시 동구 중앙시장과 중구 태평시장, 서구 도마큰시장·한민시장을 찾아 현장의 목소리를 확인했다. 두 차례 방문 대상은 모두 8개 시장으로 늘었다. 시의회는 폭염과 물가 상승, 소비 심리 위축이 겹치면서 전통시장 상인들의 경영 여건이 어려워진 상황을 이번 점검의 배경으로 보고 있다.
시의회는 두 차례에 걸쳐 수렴한 의견을 정리한 뒤 대전시 집행부와 협의해 전통시장 활성화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조 의장은 현장에서 확인한 애로사항이 구체적인 정책과 예산에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따라 빈 점포와 판매망 지원부터 시설 정비, 환급 사업 확대까지 시장별로 제시된 과제가 향후 집행부 협의 과정에서 어떻게 구체화될지가 핵심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