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소방, 다음 달부터 재난 유형별 무전 채널 분리 운영
핵심 요약
대전소방본부가 다음 달 1일부터 화재·구급 무전 채널을 분리하는 재난 유형별 무전 운영체계를 전면 시행한다. 화재 채널과 구급 채널을 기본으로 운영하고, 특수 재난 시 예비·작전 채널을 활용한다. UHF 무전망과 PS-LTE를 연계해 지휘 통신을 강화하고, 3월 시범 운영을 거쳐 보완했다.

대전소방본부는 오는 8월 1일부터 화재와 구급 출동 시 무전 채널을 분리하는 재난 유형별 무전 운영체계를 전면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화재·구조 및 기타 재난에는 화재 채널을, 구급 출동에는 구급 채널을 기본으로 적용하는 방식으로, 동시다발 화재 시 예비 채널을, 터널·지하공간 등 특수 재난에는 작전 채널을 활용하는 등 재난 특성에 맞춘 운영 기준을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
대전소방본부는 그동안 화재와 구급 출동이 동일한 무전 채널을 사용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통신 혼선을 줄이고, 재난 유형별 지휘 통신과 상황 관리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체계를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극초단파(UHF) 무전망과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연계해 현장과 상황실 간 정보 공유를 신속히 하고, 안정적인 지휘 통신체계를 구축해 현장 대응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번 무전 운영체계는 지난 3월부터 시범 운영을 거쳐 현장 의견을 반영한 채널 운영 기준과 무전 전환 절차를 보완한 결과다. 화재·구조 및 기타 재난은 119종합상황실 상황팀이 상황 관리와 현장 지휘를 지원하고, 구급 출동은 구급상황관리센터에서 의료기관 선정, 의료 지도, 중증도 분류 등 전문적인 구급 상황 관리를 담당하게 된다.
대전 119종합상황실 관계자는 "재난 현장에서는 정확하고 신속한 지휘통신이 필수"라며 "재난 유형별 무전 운영체계 전면 시행을 계기로 시민에게 더 안전한 소방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체계 도입으로 현장 대응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며, 향후 운영 과정에서 나타나는 문제점을 보완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