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 12일 밤 페르세우스 유성우 만난다
핵심 요약
대전에서 12일 밤부터 13일 새벽까지 페르세우스 유성우 관측회가 열린다. 특별 강연 뒤 행사장 조명을 끄고 별자리와 유성우를 자유롭게 관측한다. 사전 신청 없이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휴대전화 플래시 사용은 자제해야 한다.
대전시민천문대가 12일 오후 10시부터 13일 오전 1시까지 사이언스대덕종합운동장에서 ‘2026 여름밤의 유성우 관측회’를 연다. 별도의 사전 신청 절차는 없으며, 유성우를 관측하려는 시민은 누구나 무료로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야외 운동장에 돗자리를 깔고 누워 밤하늘을 바라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행사는 12일 오후 10시 개회식으로 문을 연 뒤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를 주제로 한 특별 강연으로 이어진다. 오후 10시 40분부터는 운동장에 설치된 조명을 모두 끄고 본격적인 관측을 시작한다. 참가자들은 13일 오전 1시까지 어두워진 행사장에서 별자리와 유성우를 자유롭게 살펴볼 수 있다.
페르세우스 유성우는 스위프트-터틀 혜성이 우주 공간에 남긴 먼지 부스러기가 지구 대기권과 충돌해 타면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여러 별똥별이 빗줄기처럼 떨어지는 모습으로 관측되며, 유성이 페르세우스자리 방향에서 퍼져 나오는 것처럼 보여 현재의 이름이 붙었다. 해마다 7월 중순부터 8월 말 사이 관측할 수 있다.
유성우는 망원경으로 좁은 영역을 살피는 것보다 맨눈으로 넓은 밤하늘을 바라볼 때 더 잘 관측할 수 있다. 현장에서는 주변 빛을 최소화한 상태로 관측이 이뤄지는 만큼 참가자들의 협조도 필요하다. 대전시민천문대는 어두운 관측 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행사장에서 휴대전화 플래시와 불필요한 조명의 사용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