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참여 연합체, 로부마 LNG EPC 맡는다
핵심 요약
대우건설이 참여한 SMDC JV가 모잠비크 로부마 LNG 1단계의 EPC 업체로 선정됐다. 연합체는 초기 설계 정밀화와 기자재 조달, 시공성 검토를 위한 낙찰의향서를 접수했다. 최종 사업 규모와 대우건설의 수주 금액은 올해 말 최종투자결정 이후 확정될 전망이다.
대우건설이 원청사업자로 참여한 글로벌 연합체 SMDC JV가 모잠비크 ‘로부마 LNG 1단계’의 미드스트림 설계·조달·시공을 맡을 EPC 업체로 선정됐다. 연합체는 본공사에 앞서 초기 설계와 구매, 시공성 검토를 수행하기 위한 낙찰의향서도 공식 접수했다. 대우건설은 7일 이번 선정과 초기 업무 착수 절차를 공개했다.
SMDC JV에는 대우건설을 비롯해 이탈리아 사이펨, 미국 맥더못, 중국 CPECC가 참여한다. 이들 업체는 설계·구매·시공 역량을 결합해 프로젝트를 수행할 원청 연합체를 구성했다. 낙찰의향서에 포함된 업무는 초기 설계의 정밀화, 주요 기자재 조달, 실제 공사 수행 가능성을 점검하는 시공성 검토 등이다.
로부마 LNG 1단계는 연간 1천860만톤의 LNG를 생산할 수 있는 액화설비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액화설비 구동에는 가스터빈 대신 전기모터를 적용하며, 전력 공급을 위한 대형 가스복합화력발전소와 기타 부대시설도 함께 조성한다. 전체 사업은 전기추진 방식의 친환경 LNG 액화 플랜트로 추진될 예정이다.
사업주 대표사인 엑손모빌 모잠비크는 올해 말까지 최종투자결정을 마친 뒤 EPC 본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건설에 들어갈 계획이다. 전체 사업 규모와 대우건설의 최종 수주 금액도 이 단계에서 확정될 전망이다. 대우건설은 이번 참여로 국내 건설사가 하도급 범위를 넘어 세계 주요 EPC 업체들과 원청 지위에서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됐다는 점에 의미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