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수장 교체…이강석 차기 대표 후보
핵심 요약
김보현 대우건설 대표이사 사장이 사의를 표명했다. 이강석 대외협력단장은 부사장 승진과 함께 차기 대표이사 후보로 추천된다. 대우건설의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109.0% 증가했다.
대우건설이 김보현 대표이사 사장의 사의 표명에 따라 차기 대표이사 선임 절차에 들어갔다. 대우건설은 6일 대외협력단장을 맡고 있는 이강석 상무를 부사장으로 승진시키고, 후임 대표이사 후보로 추천하기로 했다. 급변하는 대내외 경영 환경에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젊고 역동적인 리더십을 앞세워 세대교체에 나선다는 취지다.
1971년생인 이강석 차기 대표이사 후보는 인천대학교를 졸업한 뒤 대우건설에서 총무팀장과 관리지원실장 등을 지냈다. 회사의 주요 관리 업무를 두루 경험한 내부 인사로, 중흥그룹이 대우건설을 인수하는 과정에서는 태스크포스팀을 이끌었다. 대우건설은 이 후보가 젊은 감각과 실행력을 바탕으로 조직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사표를 제출한 김보현 사장은 2024년 12월 대우건설 대표이사 사장으로 공식 취임했다. 공군 준장 출신인 김 사장은 2021년 중흥그룹의 대우건설 인수 이후 대우건설 사내이사와 총괄부사장을 거쳐 대표이사에 올랐다. 김 사장은 정창선 중흥그룹 회장의 사위이자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의 매제이기도 하다.
대표 교체가 추진되는 가운데 대우건설은 올해 상반기 매출 3조9949억원, 영업이익 4879억원, 당기순이익 363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2335억원보다 109.0% 늘었다. 회사는 실적 개선 흐름 속에서 내부 사정에 밝은 이 후보를 새 경영진의 중심에 세우고 차기 대표이사 선임 절차를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