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새 수장 후보에 이강석…세대교체 착수
핵심 요약
김보현 대우건설 대표가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자진 사의를 표명했다. 대우건설은 이강석 대외협력단장을 부사장으로 승진시켜 차기 대표이사 후보로 추천할 계획이다. 회사는 선임 절차와 조직개편을 서둘러 경영 공백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대우건설이 김보현 대표이사의 자진 사의 표명을 계기로 경영진 세대교체에 착수한다. 대외협력단장을 맡아 온 이강석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시키고 차기 대표이사 후보로 추천할 계획이다. 임기 만료를 앞둔 김 대표는 6일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부사장은 1996년 대우건설에 입사한 뒤 영업과 대외협력 업무를 두루 경험했다. 국내외 수주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정부와 발주처, 협력사 등 여러 이해관계자와 협업할 역량을 갖춘 내부 인사로 평가된다. 회사는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 대응하고 조직에 활력을 더할 젊고 역동적인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김 대표는 취임 후 위기 관리와 수익성을 우선하는 내실경영을 추진하며 재무건전성 강화에 주력했다. 잠재 위험을 선제적으로 반영하는 기조 아래 사업 구조와 경영 체질을 개선했으며, 올해 1분기와 2분기에는 연속으로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 회복을 이끌었다. 대우건설은 경영 정상화와 수익성 회복이라는 김 대표의 역할이 마무리됐다고 보고 있다.
대우건설은 비상경영체제를 끝내고 경영 정상화의 기반을 마련한 만큼 대표이사 선임 일정을 앞당길 방침이다. 하반기 대규모 수주와 미래 성장사업 추진을 앞둔 상황에서 조직개편과 후속 인사를 신속히 마쳐 경영 공백을 줄이겠다는 구상이다. 이사회가 후보를 확정하면 주주총회 사내이사 선임과 이사회 의결을 거쳐 새 대표이사가 최종 선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