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리더십 교체…이강석 대표 선임 절차 착수
핵심 요약
대우건설이 사의를 밝힌 김보현 대표의 후임으로 이강석 대외협력단장을 추천할 계획이다. 이 단장은 부사장으로 승진해 오는 10월부터 이사회와 주주총회 등 선임 절차를 밟는다. 김 대표는 임기를 1년 4개월 이상 남기고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물러나기로 했다.
대우건설이 김보현 대표이사의 사의 표명에 따라 새 대표이사 선임 절차에 들어간다. 회사는 6일 이강석 대외협력단장(상무·55)을 부사장으로 승진 발령하고 차기 대표이사 후보로 추천할 계획을 밝혔다. 김 대표는 2027년 12월까지인 임기를 1년 4개월 이상 남겨둔 상태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대우건설은 김 대표가 맡은 역할을 마쳤으며,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과 급변하는 대외 환경에 신속하게 대응하려면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비상경영체제를 끝내고 회사가 정상 궤도에 안착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시점이라는 점도 이번 교체 결정에 반영됐다. 김 대표는 이 같은 상황을 종합해 스스로 사의를 표했다.
공군 전투기 조종사 출신인 김 대표는 중흥그룹 창업주 고 정창선 회장의 사위다. 2021년 중흥그룹의 대우건설 인수단장을 맡아 인수 과정을 총괄했고, 2023년 대우건설 총괄부사장을 거쳐 2024년 12월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후임 후보인 이 부사장은 1996년 입사한 뒤 영업과 대외협력 분야에서 경력을 쌓아온 내부 인사다.
이 부사장은 국내외 수주 경쟁력 강화에 필요한 실무 경험과 함께 정부, 발주처, 협력사 등 여러 이해관계자와 소통하고 협업하는 역량을 갖춘 인물로 평가된다. 대우건설은 오는 10월 이사회에서 대표이사 후보를 확정한 뒤 주주총회에서 이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 이후 이사회 결의를 거쳐 대표이사 선임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