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외 변수 경계 속 코스피·코스닥 강세 출발
핵심 요약
코스피와 코스닥이 대외 주요 일정을 앞두고 장 초반 동반 상승했다. 코스피에서는 개인이, 코스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수에 나섰다. 이번 주 증시는 미국 물가지표와 국내외 기업 실적, 반도체주 수급 변화의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미국과 이란의 협상 복귀 과정과 미국 물가지표 발표를 앞둔 10일 국내 증시가 장 초반 강세를 보였다. 코스피는 오전 9시 6분 전 거래일보다 58.85포인트(0.86%) 오른 6312.62에 거래됐다. 지수는 전장 대비 47.56포인트(0.76%) 상승한 6306.33으로 출발한 뒤 오름폭을 키웠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2251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609억원, 697억원을 순매도했다. 금속 3.62%, 전기·전자 2.93%, 의료·정밀기기 2.58%, 기계·장비 2.01%가 오른 반면 운송·창고는 2.12%, 화학은 1.97%, 섬유·의류는 1.20% 내렸다. 삼성전기 5.16%, SK하이닉스 3.16%, SK스퀘어 3.09%, 삼성전자 2.60%, 삼성전자우 2.53%가 상승했고 LG에너지솔루션은 1.94%, KB금융은 1.31%,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09%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8.85포인트(1.11%) 오른 807.66으로 개장한 뒤 21.15포인트(2.65%) 상승한 819.96까지 오름폭을 확대했다. 개인이 468억원을 순매도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14억원과 46억원을 순매수했다. 제조 2.52%, 유통 1.64%, 비금속 6.64%가 강세를 나타냈고 오락·문화는 0.66% 내렸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권에서는 주성엔지니어링이 11.42%, 알테오젠이 8.20%, 리노공업이 3.81%, HLB가 3.49% 올랐다.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도 각각 0.81%, 0.65% 상승했지만 휴젤은 3.29%, 레인보우로보틱스는 0.11% 하락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번 주 증시가 미국의 7월 CPI·PPI, 미국 기술기업과 국내 주요 기업의 실적, 국내외 반도체주 투자심리와 수급 변화의 영향을 받으며 회복을 시도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