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 유럽 성장 발판으로 분기 매출 새 기록
핵심 요약
대동의 2분기 매출이 4671억원으로 늘어 역대 분기 최고치를 경신했다. 유럽 중대형 트랙터 판매 확대와 부품 사업 성장이 북미·국내 시장의 부진을 보완했다. 대동은 정밀농업과 AI 농기계, 농업로봇을 미래 성장 사업으로 추진한다.
국내 농기계 업계 1위 대동이 올해 2분기 매출 4671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분기 최대 실적을 새로 썼다. 전년 동기보다 12.7% 증가해 종전 최고치인 2022년 2분기 4573억원을 넘어섰다. 영업이익도 412억원으로 64.3% 늘어나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함께 이뤘다.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한 8448억원으로, 기존 최고 기록이었던 2023년 상반기 8358억원을 웃돌았다. 상반기 영업이익은 0.9% 늘어난 473억원으로 집계됐다. 북미와 국내 매출이 각각 13%, 3.4% 감소했지만 유럽을 비롯한 다른 해외 지역의 판매 물량 확대가 전체 실적을 끌어올렸다.
유럽에서는 중대형 트랙터를 중심으로 영업을 강화해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31% 증가했다. 현지 시장점유율은 2.5%로 0.2%포인트 상승했다. 북미에서는 소형 트랙터 중심의 기존 사업에서 중대형 트랙터와 스키드로더, 미니굴착기 등으로 제품군을 넓혔다. 지난해 하반기 미국 워싱턴주 타코마에 마련한 2만9421㎡ 규모 물류창고를 활용해 동부 중심이던 사업 영역도 북미 전역으로 확대했다.
농기계 판매 이후 이어지는 부품 사업도 성장해 올해 상반기 매출이 20% 늘었다. 국내에는 ‘서비스 마스터점’을 도입했고, 유럽에서는 모든 트랙터 모델의 무상보증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북미에는 품질보증 연장 상품을 적용해 부품 판매 기반을 강화했다. 대동은 올해를 인공지능과 로보틱스 전환의 원년으로 정하고 정밀농업, AI 농기계, 농업로봇 등 미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