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 북미 제품 다변화로 반기 매출 새 기록
핵심 요약
대동의 2026년 상반기 매출이 8448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2분기 영업이익은 412억원으로 64.3% 늘었고 당기순이익도 흑자로 전환했다. 북미 제품 다변화와 유통망 강화, 유럽·국내 성장 및 부품 사업 확대가 실적을 뒷받침했다.
대동은 2026년 상반기 연결 기준 잠정 매출 8448억원, 영업이익 473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5.4%, 0.9% 증가한 수치다. 상반기 매출은 종전 최고였던 2023년 상반기 8358억원을 약 1.1% 넘어섰다. 2분기 매출도 467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7% 늘며 기존 분기 최고치인 2022년 2분기 4573억원을 약 2.1% 웃돌았다.
2분기 영업이익은 41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64.3% 증가했고 영업이익률은 8.8%를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214억원으로 집계돼 1분기 순손실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북미에서는 고부가가치 중대형 트랙터 HX 모델과 스키드로더·미니굴착기 등 소형 건설장비 판매가 실적을 뒷받침했다. 상반기 북미 판매량은 HX 모델이 55%, 소형 건설장비가 28% 증가했다.
대동은 북미 소형 트랙터 중심의 사업에 중대형 트랙터와 소형 건설장비를 추가하고 물류·딜러망을 강화했다. 지난해 3분기 미국 워싱턴주 타코마에 통합 물류창고를 열어 동부 중심이던 사업 지역을 북미 전역으로 넓혔다. 유럽법인 상반기 매출은 약 741억원으로 31% 늘었고 시장점유율은 0.2%포인트 상승한 2.5%를 기록했다. 국내에서는 AI 트랙터와 정밀농업 서비스 확대, 광역대리점 중심의 유통 재편으로 점유율이 40%대에 진입했다.
장비 판매 뒤 부품과 서비스로 이어지는 반복매출도 확대됐다. 상반기 부품 매출은 56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약 20% 증가했다. 국내에는 서비스 마스터점을 도입했고 유럽에서는 트랙터 전 모델 무상보증, 북미에서는 품질보증 연장 상품을 운영하고 있다. 커넥티드 플랫폼을 활용한 고객 접점도 넓히고 있다. 대동은 유럽의 중대형 트랙터 입지를 강화하면서 정밀농업 솔루션 연계를 확대하고, AI 농기계와 농업로봇 등 미래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