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AI 기반 응급환자 이송·치료망 확대
핵심 요약
대구시가 환자 이송부터 최종 치료까지 연계하는 응급의료 안전망 강화 대책을 추진한다. 응급 통합 AI 플랫폼을 다음 달부터 19개 응급의료기관과 119구급대에 확대 적용한다. 필수의사 인건비와 의료진의 형사사건 대응 비용을 지원해 치료 기반을 강화한다.
대구시가 응급실 미수용 문제를 줄이기 위해 환자 발생과 이송, 최종 치료를 하나의 체계로 잇는 ‘대구형 응급의료 안전망 강화 대책’을 추진한다. 대책은 인공지능을 활용한 신속 이송체계 구축, 최종 치료 인프라 확충, 의료계 협력 강화, 의료진의 법적 부담 완화 등 4대 핵심과제로 구성됐다.
시는 구급대의 이송 단계부터 적정 병원 선정까지 지원하는 ‘응급 통합 AI 플랫폼’을 다음 달부터 지역 19개 응급의료기관과 119구급대에 확대 적용한다. 구급대원이 의료기관마다 환자 수용 가능 여부를 확인하는 절차를 줄여 병원 선정 시간을 단축하고, 응급환자 이송의 효율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병원 선정이 쉽지 않은 중증 응급환자를 위해 다중이송·전원협진망도 강화한다. 고위험 임산부는 병원을 찾는 시간이 15분을 넘으면 즉시 전국 단위 병원 선정체계를 가동한다. 오는 10월부터는 6개 병원의 6개 필수과 의사 20명을 대상으로 5년간 인건비 일부를 지원하는 ‘계약형 지역필수의사제’도 본격 시행한다.
직권이송 환자를 받는 과정에서 큰 과실이 없는 의료진에게는 형사사건 대응 비용을 지원한다. 법적 부담 때문에 의료진이 환자 치료를 주저하는 상황을 줄이려는 조치다. 대구시는 지역 의료계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현장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고, 환자 발생부터 이송과 치료, 회복까지 이어지는 응급의료 체계의 실행력을 높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