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18.8도까지 하락…폭염 기세 주춤
핵심 요약
대구의 밤사이 최저기온이 18.8도까지 내려가 사흘째 열대야가 나타나지 않았다. 12일 낮 최고기온은 26∼31도로 평년과 비슷한 수준을 보이겠다. 경북 동해안과 북동 산지에는 14일까지 지역에 따라 비가 이어지겠다.
대구·경북에서 밤더위가 누그러지며 이틀 연속 주요 관측지점에 열대야가 나타나지 않았다. 대구의 밤사이 최저기온은 18.8도까지 내려가 사흘째 열대야를 피했고, 포항도 이틀 연속 열대야 없이 밤을 보냈다. 최근 이어진 불볕더위가 한풀 꺾이면서 낮 기온도 평년과 비슷한 수준에 머물 전망이다.
12일 오전 6시 지역별 기온은 대구 18.9도, 구미 17.9도, 포항 24.0도, 영천 17.2도, 상주 16.4도, 안동 16.3도를 기록했다. 지난 9일 밤부터 10일 아침 사이 고령과 포항에서 열대야가 발생한 뒤 대구·경북의 대표 관측지점에서는 이틀째 열대야가 관측되지 않았다. 올해 누적 열대야 일수는 대구 26일, 포항 30일이다.
대구·경북은 12일 가끔 구름이 많은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동해안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다. 낮 최고기온은 26∼31도로 평년과 비슷하겠다. 경북 동해안과 북동 산지에는 오전까지 빗방울이 떨어진 뒤 오후부터 지역에 따라 비가 시작되며, 동해안을 중심으로 강수는 14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강수량은 경북 동해안과 북동 산지 20∼60㎜, 울릉도·독도 30∼80㎜다. 해상에는 13일까지 풍랑이 일 것으로 예상되며 경북 동해안에서는 강한 바람과 너울에 주의가 필요하다. 밤 기온이 내려가고 낮 기온도 평년 수준을 보이면서 대구·경북을 달궜던 극심한 더위는 다소 완화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