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휴머노이드 안전 검증·인증 거점 조성
핵심 요약
대구가 2030년까지 186억5000만원을 투입해 휴머노이드 로봇 안전인증센터를 조성한다. 센터는 동적 안정성·AI 신뢰성·사이버보안을 평가하고 시험부터 인증까지 통합 지원한다. 국제표준 인증과 글로벌 규제 대응을 지원해 국내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기반을 강화한다.
대구시가 휴머노이드 로봇의 안전성을 검증하고 국제표준에 맞춘 인증체계를 마련하는 ‘휴머노이드 로봇 안전인증센터 구축사업’을 본격화한다. 국내에서 처음 추진되는 국가 핵심 인프라 사업으로, 2030년까지 5년 동안 총 186억5000만원을 투입해 달성군 국가로봇테스트필드 부지에 센터를 조성한다. 대구시는 지난 4월 산업통상부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된 뒤 사업 추진 기반을 마련했다.
센터 구축의 핵심은 휴머노이드 로봇의 동적 안정성과 인공지능 신뢰성, 사이버보안을 종합적으로 살필 수 있는 평가체계를 갖추는 데 있다. 국가로봇테스트필드의 실증 기반과 연계해 시험·평가부터 실제 환경에서의 실증, 안전인증까지 한곳에서 지원하는 원스톱 체계도 마련한다. 분산될 수 있는 안전성 검증과 인증 절차를 하나의 거점에서 연결하는 구조다.
센터는 국내 기업이 개발한 휴머노이드 로봇의 안전성을 확인하고 국제표준에 부합하는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유럽연합의 인공지능법과 사이버복원력법 등 해외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고, 기업이 감당해야 하는 인증 부담을 낮춰 해외시장 진출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사업의 주요 목표다.
대구시는 안전인증센터를 지역 미래산업 경쟁력을 끌어올릴 핵심 시설로 보고 유관기관과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국가로봇테스트필드와 안전인증센터를 연계해 휴머노이드 로봇의 시험과 실증, 인증 기능을 집적하고, 국내 최초의 휴머노이드 안전인증 거점을 중심으로 대구를 세계적인 로봇산업 중심도시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