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취수원 대안, 21명 검증단이 안정성 점검
핵심 요약
대구시가 복류수·강변여과수 개발 방안을 점검할 21명 규모의 지역검증단을 가동했다. 검증단은 하루 60만t 취수 가능성, 장기 운영 안정성, 수질오염사고 대응책을 분야별로 살핀다. 검증 결과와 전문가 의견은 정부 타당성 조사와 취수원 정책에 반영되도록 공유될 예정이다.
대구시가 13일 문산정수장에서 취수원 신대안 지역검증단 첫 회의를 열고 복류수와 강변여과수 개발 방안에 대한 교차·추가 검증에 착수했다. 지역 전문가가 하루 60만t 규모의 취수 가능성과 오염사고 대응책 등을 살피는 절차로, 정부와 대구시가 함께 운영하는 검증위원회의 기술 검토와는 별도로 진행된다.
검증단은 대구정책연구원 소속 3명과 지역 학계·물 분야 엔지니어 등 외부 전문가 15명, 대구시 실무진 3명을 합쳐 총 21명으로 꾸려졌다. 참여자들은 수량·운영, 수질·사고대응, 소통·갈등관리 등 3개 실무 그룹으로 나뉘어 매월 검증을 이어가며, 정부 실증자료와 앞으로 확보할 조사·검증자료를 분석해 분야별 개선 과제를 찾는다.
수량·운영 그룹은 하루 60만t의 취수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지 확인하고 필요한 시설 규모와 장기간 가동할 때 관로가 막힐 가능성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수질·사고대응 그룹은 수질 개선 효과뿐 아니라 장기적인 수질 안정성과 오염사고 발생 시 대응 방안을 함께 검토한다. 이번 논의의 기반이 되는 복류수 실증실험 시설은 지난 6월 16일 문산정수장에서 준공됐다.
소통·갈등관리 그룹은 시민사회와 원활하게 정보를 주고받을 체계를 마련하고, 검증 결과를 시민이 쉽게 이해하고 확인할 수 있도록 콘텐츠로 활용하는 방안을 논의한다. 대구시는 지역 검증에서 확인한 내용과 전문가 의견을 정부와 공유해 향후 타당성 조사와 취수원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