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학생 32명, 생활 속 AI 원리 실습
핵심 요약
국립대구과학관이 중학생 32명을 대상으로 인공지능 협력교육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SLAM과 제스처 인식 프로그램에서 자율주행·머신러닝 원리를 실습했다. 교육은 디지털 역량과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 향상, 과학기술 진로 탐색에 초점을 맞췄다.

국립대구과학관은 최근 꿈나무과학관에서 LG디스커버리랩과 함께 중학생 32명을 위한 인공지능 협력교육을 진행했다. 생성형 AI 확산과 AI 대전환에 대응해 학생들이 기술 원리를 쉽고 흥미롭게 익히고, 최신 응용기술을 직접 다루며 미래 디지털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교육 과정은 ‘SLAM 연구소’와 ‘제스처인식 연구소’로 구성됐다. SLAM 연구소에서는 LG 로봇청소기에 쓰이는 AI 자율주행 핵심기술의 원리를 학습했다. 학생들은 센서로 주변 환경을 인식해 공간 지도를 만드는 과정을 익힌 뒤 직접 지도를 생성하고, 이를 토대로 자율주행 로봇을 운행하는 실습까지 수행했다.
제스처인식 연구소에서는 LG의 모션인식 기술을 바탕으로 이미지 인식과 머신러닝이 작동하는 원리를 살펴봤다. 학생들은 여러 동작을 학습 데이터로 직접 입력하고 머신러닝 프로그램을 활용해 AI가 데이터를 학습한 뒤 이미지를 분류하는 전 과정을 체험하며 생활 속 기술의 활용 방식을 확인했다.
LG디스커버리랩 전문 강사진이 참여한 수업은 설명보다 학생들의 체험과 활용에 무게를 둔 실습 중심 방식으로 운영됐다. 국립대구과학관은 이번 교육을 통해 디지털 역량과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을 높이는 한편, 미래 과학기술 분야에 대한 관심을 넓히고 진로를 탐색할 기회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난희 관장은 생활 속 AI를 직접 경험하고 원리를 이해하는 과정이 창의적 사고력을 키우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