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아동돌봄 인력 장기근속 처우 개선 추진
핵심 요약
대구시가 아동돌봄시설 종사자에게 적용되는 10호봉 상한제 폐지를 검토한다. 지역아동센터와 다함께돌봄센터 238곳에서 종사자 714명이 근무하고 있다. 시는 종사자 처우와 노후 급식시설 환경을 함께 개선할 방침이다.
대구시가 아동돌봄시설 종사자의 임금 상승을 제한해 온 호봉상한제 폐지를 검토한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5일 iM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종사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현장의 주요 고충과 건의 사항을 들었다. 이 자리에서는 장기근속자의 처우 개선을 위한 호봉상한제 폐지 요구가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대구지역 지역아동센터와 다함께돌봄센터에 적용되는 현행 호봉상한제는 사회복지사의 호봉을 10호봉까지만 인정한다. 이에 따라 장기간 같은 시설에서 근무해도 일정 시점부터 임금이 더 오르지 않는 구조가 이어져 왔다. 현장 종사자들은 인력의 안정적인 근무 여건을 마련하려면 이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는 의견을 지속해서 제기해 왔다.
현재 대구에서는 지역아동센터 207곳과 다함께돌봄센터 31곳을 합쳐 모두 238곳의 아동돌봄시설이 운영되고 있으며, 종사자는 714명이다. 지역아동센터는 민간에서 시작된 빈곤아동 공부방을 토대로 2004년 법제화됐다. 이후 방과 후 돌봄뿐 아니라 급식과 일시 보호, 학습 지원, 놀이·체험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는 종합적인 아동돌봄시설로 운영되고 있다.
대구시는 종사자가 안정적으로 근무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 일이 돌봄을 이용하는 아동에게 더 나은 서비스로 이어진다고 보고 처우 개선 방안을 살필 계획이다. 아울러 김 권한대행이 방문한 iM지역아동센터의 노후 급식시설에 대해서도 환경 개선을 지원하기로 했다. 시는 이번 현장 점검을 종사자 처우와 아동의 이용 환경을 함께 개선하는 계기로 삼을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