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신암동 거리서 나체 배회한 50대 검거
핵심 요약
대구 신암동 거리에서 나체로 배회한 50대 남성이 공연음란 혐의로 체포됐다. 남성은 성범죄 복역 후 지난 3월 출소한 관리 대상자로 전자장치를 부착하고 있었다. 마약 검사와 음주 확인에서는 이상이 없었으며 경찰은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한다.
대구 동구 신암동의 한 거리에서 대낮에 옷을 입지 않은 채 돌아다닌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사건은 10일 오후 2시 20분쯤 발생했으며, 대구 동부경찰서는 이 남성을 공연음란 혐의로 체포해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남성은 당시 위치 추적 전자장치를 부착한 상태였다.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A씨는 신암동 도심 거리를 나체로 배회한 혐의를 받는다. 사건 당시 A씨의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실시한 마약 간이시약 검사에서는 음성 반응이 나왔다. 술을 마신 상태도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돼, 경찰은 음주나 마약 투약 여부와 별개로 거리에서 벌어진 행위의 경위를 살피고 있다.
A씨는 성범죄로 복역한 뒤 지난 3월 출소한 관리 대상자다. 출소 이후 위치 추적 전자장치를 부착해 생활해 왔으며, 이번 사건이 발생한 10일에도 해당 장치를 착용하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과거 범죄로 인한 복역과 출소 시점, 현재 관리 대상이라는 점을 함께 확인했다.
대구 동부경찰서는 11일 현재 A씨를 상대로 공연음란 혐의에 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A씨가 형 집행을 마친 뒤 누범 기간에 다시 체포된 사정을 고려해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구속 여부와 이후 처리 방향은 사건 경위에 대한 추가 조사와 영장 신청 검토를 거쳐 결정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