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신암동서 나체로 배회한 50대 검거
핵심 요약
대구 신암동 거리에서 나체로 배회한 50대 남성이 공연음란 혐의로 현행범 체포됐다. A씨는 전자발찌를 착용하고 있었으며, 마약 투약이나 음주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A씨가 누범 기간인 점을 고려해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하고 있다.
대구 도심에서 옷을 입지 않은 채 거리를 돌아다닌 50대 남성이 공연음란 혐의로 현행범 체포됐다. 대구 동부경찰서는 10일 오후 2시 20분께 동구 신암동의 한 거리에서 나체 상태로 배회한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검거 당시 A씨는 위치추적 전자장치를 부착한 상태였다.
경찰은 나체로 거리를 돌아다니는 남성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이후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분석해 A씨의 움직임을 확인한 뒤 신병을 확보했다. 현장에서 체포된 A씨는 현재 유치장에 입감돼 있으며, 경찰은 당시 상황과 구체적인 이동 경로를 토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정신과 약을 복용한 뒤 잠이 덜 깬 상태에서 밖을 돌아다녔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경찰이 A씨의 당시 상태를 확인한 결과 마약을 투약했거나 술을 마신 정황은 파악되지 않았다. A씨가 착용하고 있던 전자발찌는 출소 이후 부착된 위치추적 장치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가 출소한 지 오래되지 않았고 현재 누범 기간에 해당하는 점을 고려해 신병 처리 방향을 검토하고 있다. 공연음란 혐의에 관한 조사를 이어가는 한편 구속영장을 신청할지도 판단할 방침이다. 영장 신청 여부는 A씨의 진술과 CCTV 분석을 비롯해 지금까지 확인된 사건 경위를 종합해 결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