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소규모 학교 3곳, 통합·분산 배정 추진
핵심 요약
대구지역 초등학교 1곳과 중학교 2곳이 학생 수 감소로 내년 3월 통합된다. 장성초는 장산초로 합쳐지고, 서남중과 경혜여중 학생은 희망 중학교에 분산 배정된다. 시교육청은 적정 규모의 교육 환경과 폭넓은 교육 기회 마련을 통합 목표로 제시했다.
학생 수 감소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어 온 대구지역 초등학교 1곳과 중학교 2곳이 내년 3월 인근 학교와 통합된다. 대상은 달서구 장기동 장성초등학교와 서구 중리동 서남중학교, 남구 대명동 경혜여자중학교다. 대구시교육청은 학생 중심의 적정 규모 학교 체제를 마련하기 위해 세 학교의 통합 절차를 추진하고 있다.
장성초는 현재 전교생이 86명으로, 인근 장산초등학교에 통합될 예정이다. 전교생 90명인 서남중과 117명인 경혜여중은 한 학교에 일괄 통합하는 대신 재학생을 희망 중학교로 나눠 배정한다. 중학생들의 배정 학교는 학부모 의견을 수렴해 결정하며, 학교별 여건과 학생 측의 희망을 반영하는 방식으로 절차가 진행된다.
시교육청은 지난 6월부터 통합 대상 학교의 운영위원과 학생, 학부모를 상대로 관련 계획을 설명했다. 이후 학부모 찬반 설문조사도 실시해 학교 통합과 학생 배정에 관한 의견을 확인했다. 이번 조치는 학령인구가 줄어드는 상황과 도심지역 개발로 달라진 교육 여건에 대응하고, 학생들이 적정 규모의 학교에서 교육받을 수 있도록 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학교가 통합되면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과 수업과 창의적 체험활동을 제공하고, 수준별·맞춤형 교육 프로그램과 방과후학교의 선택 폭을 넓힐 수 있을 것으로 시교육청은 보고 있다. 또 충분한 규모의 또래 집단 안에서 협력과 소통 능력을 기를 수 있다는 점도 통합의 기대 효과로 제시됐다. 세 학교는 의견 수렴 결과를 토대로 내년 3월 통합과 분산 배정을 시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