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사고 당일 골프 논란 속 2024년 이 대통령 발언 주목
핵심 요약
2024년 집회에서 이 대통령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골프를 비판한 발언이 최근 다시 주목받고 있다. 당시 민주당은 골프 외교 준비 해명의 신빙성을 문제 삼았다. 대구 사고 당일 태릉 골프장 방문을 두고 청와대와 민주당은 사고 대응 및 골프 외교 준비 목적이었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 대표였던 2024년 11월 16일 장외집회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골프를 비판한 발언이 최근 다시 주목받고 있다. 약 11분간 이어진 연설에서 그는 골프 비용도 국민이 새벽부터 일해 번 돈에서 나온다고 강조하며, 권력과 명예, 화려함 역시 국민에게서 비롯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당시 “즐겁게 황제골프 치면서 즐기는 그 돈조차도 우리가 새벽 일찍 일찍 만원버스 타고 나가서 피땀 흘려 번 돈”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은 민주공화국의 주인이며 나라의 모든 권력은 국민을 위해 쓰여야 한다고 강조하고, 국민을 배신하는 이들을 용서하지 않겠다는 점을 보여주자고 했다.
당시 민주당도 윤 전 대통령의 골프를 비판했다. 당은 대통령이라면 골프장보다 민생 현장을 찾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골프 외교를 위한 연습이라는 해명의 신빙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트럼프 대통령 당선 전에도 윤 전 대통령이 골프를 쳤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최근 논란은 이 대통령이 대구 사고 당일 태릉 골프장을 찾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불거졌다.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방문의 적절성을 문제 삼았다. 청와대는 이 대통령이 골프장에서 사고를 보고받고 김종철 경찰청장 직무대행과 통화해 피해 상황을 확인했으며, 구조와 신속하고 안전한 수습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민주당 조계원 대변인은 방문이 트럼프 대통령과의 골프 외교 일정을 위한 연습이었다고 설명했고, 골프장은 외부 일정에 따른 시민 불편을 상대적으로 줄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