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박형룡·경북 오중기, 민주당 조직 이끈다
핵심 요약
박형룡과 오중기가 민주당 대구시당위원장과 경북도당위원장으로 각각 선출됐다. 박형룡은 50.74%, 오중기는 68.63%의 최종 득표율을 기록했다. 두 신임 위원장은 조직 정비와 총선 승리를 핵심 목표로 제시했다.
더불어민주당의 차기 대구시당위원장과 경북도당위원장에 박형룡 달성군지역위원장과 오중기 전 청와대 균형발전 선임행정관이 각각 선출됐다. 당대표와 최고위원을 뽑는 대구경북 합동연설회를 앞둔 9일 오후 인터불고엑스코 호텔에서 두 지역의 정기당원대회와 위원장 선거가 진행됐다.
대구시당 선거에는 박형룡·이준형·김보경·서재헌·권재호 후보가 출마했다. 권리당원 ARS와 전국대의원 온라인투표를 결합한 1인 1표 선호투표제에서 박 위원장은 50.74%를 얻어 경쟁 후보들을 앞섰다. 권리당원 투표는 1만3366명 중 5608명이 참여해 투표율 41.96%를, 대의원 투표는 558명 중 368명이 참여해 65.95%를 기록했다.
박 위원장은 지난 6·3 지방선거와 동시에 실시된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달성군 후보로 나서 40.93%를 얻었으나 국민의힘 이진숙 후보에게 석패했다. 그는 계파보다 대구의 자존심을 지키는 일이 중요하다는 입장을 내놓고, 경선 후보들의 공약과 지역위원장·당원 의견을 모아 대구민주당의 비전과 전략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경북도당 선거에서는 오중기 후보가 최종 합산 68.63%로 이정훈 전 당대표 경북특보, 정용채 경북도의원, 조원희 전 비례대표 후보를 제쳤다. 오 위원장은 총선 승리와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는 조직을 만들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박 위원장은 다음 총선에서 지역구 1석과 비례대표 2석 확보를, 오 위원장은 총선 준비에 즉시 착수해 지역주의 극복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제시했다.